[뷰어스=손예지 기자] OCN 오리지널 ‘보이스2’(극본 마진원, 연출 이승영) 새롭게 합류한 이진욱의 캐릭터가 베일을 벗었다. 27일 공개된 2차 티저를 통해서다.

이진욱은 오는 8월 11일 첫 방송을 내보내는 '보이스2'에서 범인의 머

(사진=OCN)
(사진=OCN)

 

리로 현장을 보는 사이코패스 형사 도강우 역을 맡았다. 

도강우의 특징을 보여주듯 티저는 “현장만 보면 범인의 마음이 다 보이거든”이라는 그의 말로 시작한다.

붉은 빛을 뿜어내는 한 승용차 안에서 살인행각을 벌이는 듯한 범인의 뒷모습과 피해자의 다급한 손짓이 이어졌다. 긴장감이 최고조에 오른 순간, 승용차에서 점점 멀어지던 시선은 효과음과 함께 전환되며 한 남자의 뒷모습을 비췄다. 바로 도강우. 홀로 범행이 이루어진 승용차를 바라보며 그는 머리로 현장을 재구성했다. 범인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덕분이다.

도강우의 날카로운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치 어떤 단서도, 어떤 범인도 절대 놓치지 않을 것만 같은 강렬한 의지와 에너지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잘 듣는 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이하나)와 잘 보고, 더 잘 쫓는 형사 도강우의 공조로 한층 강력해진 팀플레이가 기대된다.

제작진은 “이진욱이 눈빛만으로도 도강우의 특별한 캐릭터를 120% 표현했다”며 “범죄자의 머리로 현장을 보며 더 악랄해진 범죄 집단을 추격할 예정”이라고 극찬했다.

장르물의 역사를 새로 쓴 명작의 부활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보이스 2’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스릴러 드라마다. 탄탄하고 치열한 스토리라인으로 시즌1의 성공을 이끈 마진원 작가가 집필을 이어가며, ‘특수사건 전담반 TEN’, ‘실종느와르 M’ 등으로 OCN 장르물의 탄탄한 장을 만들어온 이승영 PD가 연출한다. ‘라이프 온 마스’ 후속으로 오는 8월11일 오후 10시 20분 OCN에서 처음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