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뷰어스=노윤정 기자] ‘당신의 하우스헬퍼’ 하석진과 보나의 광고 촬영에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돈다.
19일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극본 황영아, 김지선/연출 전우성, 임세준)에서는 김지운(하석진)과 임다영(보나)의 광고 촬영이 진행된다. 지난 방송에서 다영이 제안한 광고 모델을 고민 끝에 수락한 지운. 해당 프로젝트는 광고주 PT까지 일사천리로 통과되면서 별일 없이 진행되는 것만 같았다. 하지만 공개된 스틸 속 덤덤한 표정의 지운과 난처해진 다영이 대비되는 모습은 광고 촬영장에 발생한 위기를 짐작케 한다.
지운은 처음엔 광고 모델 제안을 거절했지만 다영에 대한 안쓰러운 마음과 끝없는 노력에 결국 제안을 수락한다. 정리가 필요한 사연자를 직접 선정하고 다영이 진행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지만, 지운을 섭외하는 것보다 어렵진 않았다. 인턴이라는 처지 때문에 회사 선배들의 눈초리가 마냥 곱지 않았지만, 광고주 PT까지 무사히 통과하자 다영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하지만 너무 들뜬 탓일까. 지운에게 진행 상황을 알려주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간 다영은 작은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지운의 방에서 책을 뒤적거리다가 그 안에 꽂혀있던 메모를 떨어트린 것. 이는 점차 다영에게 개인적인 이야기를 털어놓게 되면서 달라지고 있던 지운을 다시 까칠하고 냉랭하게 바꿔놓았다. 지운과 다영 사이에 긴장감마저 감돌게 된 가운데, 두 사람은 무사히 광고 촬영을 마칠 수 있을까.
공개된 스틸 컷에는 회사에서 만난 지운과 다영의 극과 극 상황이 담겨있다. 시계를 보며 지운을 기다리고 있는 다영에게 초조한 심정이 느껴진다. 하지만 똑같이 시계를 보는 지운의 표정은 너무 덤덤해서 상황을 예측할 수 없게 만든다. 지운이 진중한 표정으로 편하게 앉아 기획안을 보고 있는 동안에도 다영은 정반대의 상황에 놓여 있다. 화가 난 듯한 조 팀장(정석용)과 안진홍 차장(이민영) 앞에서 고개를 들지 못한 채 난처해하고 있는 다영의 모습은 광고 촬영의 향방에 궁금증을 더한다.
관계자는 “우여곡절 많았던 지운과 다영의 광고 촬영 결과가 오늘(19일) 공개된다. 서로에게 솔직해진 두 사람이 무사히 촬영을 할 수 있을지, 다른 위기에 봉착할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또한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역시 펼쳐진다. 무더운 여름밤, ‘당신의 하우스헬퍼’와 행복이 무엇인지 느껴보는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당신의 하우스헬퍼’ 11~12회는 오늘(1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