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뉴스화면)
[뷰어스=나하나 기자] 이산가족 상봉 둘째날 스케줄이 시작됐다.
남북 이산가족 및 동반가족 300여 명이 21일 오전 10시 10분께부터 첫 개별 상봉에 나선 상태다. 이날 이산가족들은 개별 상봉을 비롯해 남북 이산가족 300여 명의 객실 중식, 단체 상봉 등 예정된 일정을 소화한다.
한편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이산가족 상봉 특집방송의 구체적인 방영시간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이와 관련해 공영방송 KBS는 지난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산가족 상봉 일정 생중계가 불가능한 이유를 밝혔다.
"상봉 장소인 북한 금강산 현지에서 실시간 방송 중계가 불가능함에 따라 모든 행사를 현지 공동취재단이 카메라에 담아 관련 영상을 직접 남측으로 전달해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따라서 KBS는 상봉단 관련 화면이 들어오는 대로 특보 형식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현지의 특수성 때문에 편성시간을 명시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서는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는 것.
대신 "KBS는 분단의 아픔과 상흔을 대변하는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중요성을 감안, 남측 이산가족들이 금강산으로 떠나는 날 지상파 방송사 가운데 유일하게 프로그램을 통해 특집 뉴스를 편성한 데 이어, 뉴스가 끝난 뒤에도 20여 간 특보 방송을 내보는 등 관련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며 “단체상봉 행사는 물론 오는 26일까지 이어지는 개별 상봉 행사와 상봉단 작별 행사 등을 계속해서 뉴스특보로 방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산가족 상봉 뉴스특보는 진행상황에 따라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