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유리 이진, 핑클 활동당시 공통점 많아…연기 전향 후 논란 정도 비교해보니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뷰어스=나하나 기자] 성유리와 이진이 여전한 우정을 자랑하며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성유리는 지난 3일 방송된 SBS 플러스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에서 미국 뉴욕에서 결혼 생활 중인 핑클 동료 이진을 만나러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자기'라 부르며 애정을 드러냈고, 성유리는 이진에게 "뉴욕에서 보니까 색다르다"라며 유독 반가워했다.
이 모습을 VCR을 통해 지켜보던 MC 서장훈은 성유리에게 "둘이 핑클 멤버 중 가장 친하냐"라고 물었다. 성유리는 이진에 대해 "성향이 비슷해서 제일 많이 붙어 다녔다"라면서 "둘이 체력이 비슷했다. 해외공연을 가서 호텔 방을 효리 언니, 주현 언니가 함꼐 쓰고 저랑 진이 언니가 썼다. 왜냐면 저흰 일 끝나면 호텔에 들어가 자거나 누워있어야 했다. 그래서 진이 언니랑 더 친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성유리는 "(이진과) 연기도 같이 시작했다. 같이 욕을 많이 먹던 시절이 있다"고 셀프 디스하기도 했다.
성유리는 여러 드라마 주연으로 나섰지만 예쁜 외모만으로는 충족되지 못하는 연기력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2003년 드라마 '천년지애'가 대표적. 이에 대해 성유리는 KBS2 '해피투게더3'에서 "초반에는 아무 생각 없이 했다. 대본 외워서 한다고 해서 그냥 열심히만 했다. 암기 과목 하듯이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한 바 있다. 한때는 즐겁지도 않고 사랑하는 일도 아닌데다 고되고 욕까지 먹으며 연기를 그만둘 생각을 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진은 조금 다르다. MBC 시트콤 '논스톱' 때는 지적이 잇따르기도 했지만 SBS '왕과 나' SBS '대풍수'를 거치며 연기력에 대해 칭찬을 받았던 것. 특히 '대풍수'에서는 절제된 눈물연기와 감정 연기로 칭찬을 받기까지 했다. '출생의 비밀' 유준상, '빛나는 로맨스' 윤희석 등 동료배우들이 이진 연기력에 대해 칭찬하기도 했던 터다.
한편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은 성유리, 서장훈, 붐, 나르샤가 셀럽의 밤 라이프를 관찰하는 것과 더불어 ‘트렌디한 요즘 밤 문화’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보를 전달하는 밤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