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예스24 홈페이지)
[뷰어스=문다영 기자] 예스24가 독자들에게 올해의 책을 추천받는다.
예스24는 2018년 출간 도서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책과 커버를 독자들의 손으로 직접 뽑는 '제 16회 올해의 책' 및 '올해의 커버' 투표를 오는 12월 6일까지 실시한다.
'제 16회 올해의 책' 투표는 소설, 시/에세이, 인문·교양, 경제경영, 자기계발, 유아동·청소년, 가정·취미·실용, 만화·예술 등 8개 분야 총 236권의 후보작으로 실시된다. 이중 독자들이 4개 이상의 분야에서 선택한 4권에서 10권까지의 책 중 상위 24권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될 예정. 금년에는 분야를 5개에서 8개로 확대하고,후보 도서를 136권에서 236권으로 늘려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
후보작에는 유시민의 '역사의 역사',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고양이', 정재승의 '열두 발자국', 백세희의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등 올 한 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베스트셀러들이 대거 물망에 올랐다.
이와 함께 아름다운 디자인이 돋보이는 책 커버를 뽑는 '올해의 커버' 투표 행사도 진행된다. 출판사 편집자, 디자이너, 마케터 및 예스24 MD들의 추천을 받은 70권 내외의 책 표지 중 독자들이 2종에서 5종까지의 표지를 선택하면 득표 순으로 '올해의 커버' 10종이 선정되는 방식이다. 최다 득표한 책 커버는 엽서, 노트, 스케치북 등의 굿즈로 제작돼 '올해의 책' 및 '올해의 커버' 수상작을 선보이는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예스24 회원들만 참여 가능하다. 투표 결과는12월 7일 예스24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의 시상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결과를 토대로 예스24는 '책 X 책- Books Link Everything' 전시회를 12월 7일부터 1월 20일까지44일 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마포중앙도서관 내 갤러리 및 예스24 중고서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와 함께 책과 관련된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경험해 볼 수 있다.
독자들의 선택을 받은 역대 올해의 책은 2018년 책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2003년 '나무'를 시작으로 '다빈치 코드'(2004), '블루오션 전략'(2005
), '부의 미래'(2006)', '스크릿'(2007), '개밥바라기별'(2008), '1Q84'(2009), '정의란 무엇인가'(2010), '닥치고 정치'(2011),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2012), '정글만리'(2013), '강신주의 감정수업'(2014), '미움받을 용기'(2015),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2016), '82년생 김지영'(2017)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