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문다영 기자] "어떻게 공부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조카든 자식이든 묻는다면 가장 난감한 질문이 아닐까 싶다. 청소년 교육이 평생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국내 사회에서 어떻게 공부하는가는 가장 중요한 화두일 수밖에 없다.
이 가운데 창의력 발현으로 나아갈 수 있는 교육법을 제시하는 이가 있다. 평생을 광고현장에서 몸바쳐 일해온 저자 백승곤은 '광고를 펼치고 인문학을 읽다 : 창의력 교실'을 통해 AIE 창의력 광고학교 교장으로서 AIE 창의력을 통한 교육을 지향한다.
저자는 광고활용교육(AIE: Advertising In Education)을 통해 청소년 교육이 단순한 암기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한 창의력 발현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 광고활용교육은 다양한 주제를 섭렵하며 자발적으로 몰입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창의력을 키워주는 교육법이다.
(사진=영상캡처)
저자는 광고활용교육에 관심을 가진 교사나 부모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공익광고 교육현장 활용교육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지난 3년 동안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써내려갔다.
다양한 주제를 흥미롭게 설명하고 그것과 관련된 세계의 유명 광고들을 살펴보는 놀이 방식이라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게 따라해 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이야기책을 읽듯이 읽다보면 호기심을 느끼게 되고 왜 이렇게 광고를 만들었을까 추리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흡수하게 된다는 것이다. 한창 호기심이 많고 정신적으로 발달 단계에 있는 청소년, 그런 자식들을 남다르게 키워보고 싶은 부모라면 한번쯤 살펴볼 만한 내용이다. 백승곤 지음 | 상상하라 출판사
(사진=상상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