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net 방송화면)
[뷰어스=윤슬 기자] '쇼미더머니777'의 핫스타로 꼽히는 마미손.
그가 9일 '쇼미더머니 777' 결승전에 출격, 큰 환호를 받았다. 진정한 승자란 찬사도 받는다.
마미손은 큰 즐거움이었다. 속이는 사람은 있지만 속는 사람은 없다는 그. 스스로 결코 매드클라운이 아니라면서도 둘의 연관성을 물을라치면 "분명하지만 분명하다고 말할 수 없는 관계"라는 답변이 나오는 데 대해 대중은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이미 기성 뮤지션인 마미손 왜 복면 차림으로 나섰을까. 이에 대해 그는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우리 사회에 어떤 '악당'들이 출연했을 때, 심판을 내려야 하는 주체가 정말 속 시원히 "저 사람이 악당"이라며 복면을 벗기는 경우가 많지 않다. 그런데 대략 우리는 정체를 알고 있다. '속이는 사람만 있고 속는 사람은 없는' 상황인 것"이라면서 "핵심은 그때 우리들은 그 복면을 벗기기 위해 얼마나 적극적이었느냐 하는 것이다. 마미손은 진실에 대한 메타포다. 지금 마미손의 복면을 벗겨버리려고 하는 적극성과 대비를 이루지 않나"라고 진지한 답변을 했다. 젊은 층이 자신에 열광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소년점프 첫 소절에 '와 나 X발 완전히 X됐네'라고 했을 때 그게 정말 와 닿았고, 그걸 뱉는 방식이 통쾌했던 것 같다. 직장인이든 학생이든 '악당들아 기다려라 나는 죽지 않아'라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있지 않나"라고 추측했다.
그렇다면 마미손의 정체는 언제쯤 밝혀지게 될까. 당분간은 없을 것 같다. 마미손은 같은 매체와 인터뷰에서 "마미손은 돈도 벌어야 하고 악당도 물리쳐야 하고 그러면서도 즐거워야 한다"며 "언젠가 이 놀이가 재미없어지면 그때 '사실 나 누구 누구였어요'라고 정체를 밝히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