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문다영 기자] 세계는 어떻게 변하고 있을까. 세계의 변화에 따라 우리 삶도 변화할 것은 자명한데 우리는 이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변화의 과정 속에서 생겨날 수많은 함정과 기회를 어떻게 피하고 어떻게 맞이해야 할 것인가. 

이런 생각을 하면 머리 아프기 마련이다. 하지만 평범한 인생이라도 미래에 대한 단서가 있다면 평범한 삶 안의 굴곡들은 조금이나마 줄어들 것이다. 

(사진=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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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펴낸 '메가트렌드'로 21세기를 정확히 예측한 존 나이스비트가 다시 한번 미래를 예측한다. 앨빈 토플러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그가 내놓은 책은 '미래의 단서'다. 컴퓨터의 컴도 모르던 시절, 일찌감치 정보 사회를 전망한 저자는 현재가 15세기 르네상스에 버금가는 대변혁의 시기라고 진단한다. 

앞으로 무엇에 주목해야 하고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지 정리한 책이 '미래의 단서'다. 현재 일어나는 기술 혁신의 변화들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동시에 그 기술 혁신이 전 세계의 국제 질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한 나라가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도록 세계 질서의 근본적 변동에 주목한다. 

이와 더불어 첨단 기술과 일자리 문제 등에 둘러싸인 삶의 문제를 고찰하면서 인간이 나아갈 방향도 함께 제시한다. 도리어 저자는 우려해야 할 것이 일자리가 아닌 정치라면서 왜곡된 여론이 잘못된 정치적 선택을 하게 만드는 때, 우리가 이런 문제를 인지하고 교육과 각종 제도를 통해 제어할 수 있느냐가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고 꼬집는다. 존 나이스비트, 도리스 나이스비트 지음 | 부키

(사진=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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