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위아더나잇 제공)
[뷰어스=이소희 기자] 밴드 위아더나잇(We Are The Night)이 겨울과 어울리는 신곡으로 팬들을 찾는다.
위아더나잇은 지난 2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싱글 ‘눈이 오는 날’을 발표했다.
‘눈이 오는 날’은 2013년 데모가 완성된 이후 5년 만에 정식 발매되는 싱글이다. 위아더나잇은 앞서 열린 소극장 콘서트 ‘오늘의 날씨: 너의 계절’에서 이 곡을 최초로 선보였다.
노래는 기존 위아더나잇의 감성이 묻어나는 신시사이저 사운드를 최대한 절제한 곡이다. 대신 감미로운 스트링 선율 위에 담백한 피아노 진행을 더하며 새로운 시도를 했다. 위아더나잇은 “추운 겨울이 이 곡을 통해 조금은 더 아름답게 느껴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뮤직비디오는 아이슬란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추운 계절과 잘 어울리는 감성과 이국적인 영상미가 돋보인다.
위아더나잇은 함병선, 함필립, 황성수, 정원중, 김보람으로 꾸려진 5인조 밴드다. 청춘의 아름다움과 여름을 표현한 짙은 감성의 음악을 선보인다. SNS 상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인디돌 특집에 출연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배우 박신혜가 모델로 출연한 마몽드 CF, KBS2 ‘투 제니’에서 메인 테마송으로 수록된 ‘티라미수 케익'과 tvN '윤식당 2' 6회에서 배경음악으로 등장한 '별, 불, 밤'은 각종 음원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위아더나잇은 이듬해 2월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단독 콘서트 개최를 시작으로 왕성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