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초록뱀미디어 제공)
[뷰어스=이소희 기자] 배우 오지호가 정소영으로부터 물폭탄을 맞는다.
23일 오후 방송하는 KBS2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측은 이진상(오지호)이 다방에서 나애심(정소영)에게 물벼락을 맞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진상은 특유의 껄렁껄렁한 모습으로 낡은 다방에 들어선 모습이다. 진상을 기다리던 애심은 진상이 앉자마자 갑작스럽게 물을 끼얹는다. 차가운 물벼락에 속수무책 물을 맞은 진상은 불같이 화를 내는 모습이다. 그리고 정작 물벼락을 끼얹은 애심은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으로 진상을 바라보고 있다.
물 폭탄 세례를 감행하며 화를 내는 것처럼 보이는 애심의 눈빛엔 애틋함이 담겨 있다. 이에 애심이 왜 진상과 재회하자마자 물세례를 하고 눈물까지 글썽거리는지 관심이 모아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 첫 등장하는 애심은 사고뭉치 진상에 대한 지고지순한 순애보를 가진 인물. 앞으로 진상과 애심이 어떤 관계를 형성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남자 풍상씨(유준상)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전하는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