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문다영 기자] 우리나라에서 수족관에 갇혀 있다가 바다로 돌아간 첫 번째 돌고래가 있다. 2013년 여름, 연구자, 시민단체, 정부 등이 힘을 모아 원래 살던 제주로 보낸 그 돌고래의 이름은 제돌이. 제돌이 이후 갇혀 있던 7마리의 돌고래가 제주 바다로 돌려보내졌다. 이들은 잘 살고 있을까. '저듸, 곰새기'는 제주 방언으로 '저기(에 있는) 돌고래'라는 뜻이다. 이 책은 돌고래 과학자들이 제주 바다에 돌려보낸 고래들의 생활을 관찰한 이야기를 담았다. (사진=영상 캡처) 책에서 학자들은 돌고래를 가까이 보기 위해 낚싯배, 고무보트 등을 타고 돌고래 무리를 쫓는 사람들을 걱정한다. 학자들은 돌고래가 호흡을 하기 위해 수면으로 자주 올라오고, 점프나 리핑과 같은 행동을 한다면서 이 행동을 이해해야 위협하는 사람들이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한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 바다의 생물체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이유들을 설명한다. 제돌이로부터 시작된 방류가 이어지면서 제주 바다에는 120여 마리의 돌고래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책에서는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돌고래들의 서식 지역과 더불어 돌고래의 삶과 인생을 자세히 전한다. 돌고래와 사람이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 저자의 목표다. 장수진 지음 | 아이들은자연이다 (사진=아이들은자연이다)

[책 읽는 앵무새] 제주도엔 몇 마리의 돌고래가 있을까요?

문다영 기자 승인 2019.01.29 13:45 | 최종 수정 2138.02.26 00:00 의견 0

[뷰어스=문다영 기자] 우리나라에서 수족관에 갇혀 있다가 바다로 돌아간 첫 번째 돌고래가 있다. 2013년 여름, 연구자, 시민단체, 정부 등이 힘을 모아 원래 살던 제주로 보낸 그 돌고래의 이름은 제돌이. 제돌이 이후 갇혀 있던 7마리의 돌고래가 제주 바다로 돌려보내졌다. 이들은 잘 살고 있을까.

'저듸, 곰새기'는 제주 방언으로 '저기(에 있는) 돌고래'라는 뜻이다. 이 책은 돌고래 과학자들이 제주 바다에 돌려보낸 고래들의 생활을 관찰한 이야기를 담았다.

(사진=영상 캡처)
(사진=영상 캡처)

책에서 학자들은 돌고래를 가까이 보기 위해 낚싯배, 고무보트 등을 타고 돌고래 무리를 쫓는 사람들을 걱정한다. 학자들은 돌고래가 호흡을 하기 위해 수면으로 자주 올라오고, 점프나 리핑과 같은 행동을 한다면서 이 행동을 이해해야 위협하는 사람들이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한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 바다의 생물체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이유들을 설명한다. 제돌이로부터 시작된 방류가 이어지면서 제주 바다에는 120여 마리의 돌고래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책에서는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돌고래들의 서식 지역과 더불어 돌고래의 삶과 인생을 자세히 전한다. 돌고래와 사람이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 저자의 목표다. 장수진 지음 | 아이들은자연이다

(사진=아이들은자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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