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남우정 기자]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 나는 반대한다'(원제: RBG, 감독: 벳시 웨스트, 줄리 코헨, 수입/배급 ㈜영화사진진)가 3월 국내 상륙한다.
18일 영화사진진에 따르면 미국 아카데미상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가 국내 3월 개봉 확정했다.
세상을 뒤집은 위대한 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삶과 역사를 다룬 영화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는 제91회 아카데미상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과 주제가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이에 2월 23일 토요일, 24일 일요일 양일 간 CGV아트하우스에서 주최하는 2019 아카데미 기획전에서 먼저 상영되며 아카데미상의 결과를 고대하는 팬들에게 깜짝 선물로 다가갈 예정이다.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는 차별과 편견에 법으로 맞서 싸우며 평등한 사회로 나아가는 토대를 이룩한 미국의 여성 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삶과 사랑을 담았다. 긴즈버그는 로스쿨 재학 시절, 상위 5%의 뛰어난 재원이었으나 변호사일을 시작하기는 쉽지 않았다. 그녀가 학교에 입학한 50년대 초, 하버드 로스쿨에 여자는 고작 2%에 불과했고 그마저도 교직원들로부터 ‘남자들이 앉을 자리를 빼앗았다’는 비난을 받아야했다. 긴즈버그는 여성과 소수자를 향한 이러한 차별이 부당한 법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평생을 불평등한 법에 반대함으로써 세상을 바꿔나가기 시작한다. 84살에 미 연방 대법관에 지명되고 대법관으로서도 변함없이 사회를 향해 목소리를 내는 그녀는 이제 아이콘이자 영웅이 되었다. 영화는 이런 긴즈버그의 삶을 유쾌하게 묘사하며, 하나의 용기있는 목소리가 세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보여준다.
제72회 영국 아카데미상 다큐멘터리 부문과 제92회 미국 아카데미상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 및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