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희, 예능 안방마님 → 게스트로…관록의 웃음 제조기
(사진=스캔들 코스메틱 코리아)
[뷰어스=나하나 기자] 김원희가 오랜만에 자신의 별명을 되찾았다. 어느덧 40대 후반에 들어선 김원희의 오랜 별명을 송은이가 불러준 것.
김원희는 27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 5명의 문제아들과 함께 상식 문제를 풀며 퇴근전쟁에 나섰다.
김원희는 등장부터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이 게스트 키워드로 '바비인형'을 제시하자 멤버들은 배우 한채영을 확신했다. 너무 높았던 기대 속에 등장한 이는 김원희. 송은이는 "원조 바비인형이지"라며 반가워했다. 김원희는 원조 바비인형으로 오랜 시간 인기를 누렸다. 특히 한 화장품 회사와 손잡고 바비인형의 진면목을 보여주기도 했던 바다.
이날 김원희는 방송 출연 이유에 대해 "친구 김용만이 문제를 잘 풀지 못한다고 해서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원희는 김용만과 MBC '서프라이즈'를 통해 10년 넘게 호흡을 맞춘 사이. 유재석과도 MBC '놀러와'를 통해 장수 MC로 거듭났던 바다.
이 점을 캐치한 김숙이 김원희에게 "김용만, 신동엽, 유재석과 2MC로 오래 일했는데 누가 가장 잘 맞았냐"고 물었고 김원희는 "신동엽은 재미있다. 유재석은 배울 점이 많고 근면 성실하다"고 자신의 소견을 밝혔다. 다만 김원희는 절친이라는 김용만에 대해선 웃음으로 대신하며 보는 이들을 웃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