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남우정 기자] '실험, 진보, 대화' 라는 슬로건으로 국내 독립다큐멘터리의 흐름을 주도해 온 인디다큐페스티발2019(집행위원장 변성찬)가 개막작을 선정했다.  오는 21일 개막식을 앞두고 인디다큐페스티벌이 '방문'(감독 명소희)을 개막작으로 선정했다.  명소희 감독의 '방문'은 2015년도에 발표한 단편 '24'의 연장선상에서 오랜 시간에 거쳐 완결된 작품으로, 감독의 고향인 춘천을 방문하여 엄마를 만나는 이야기를 전한다. 자신에게 아픈 존재인 ‘엄마’ 그리고  ‘엄마의 엄마’ 인 외할머니, ‘나’로 이어지는  여성의 이야기를 감독 자신의 내레이션과  물의 이미지 속에 담담히 풀어냈다.   명소희 감독은 “왜 우리는 서로를 이렇게 아프게 하고, 미워해야 할까.”를 질문하며 ,  “‘엄마’를 더 이상 피해야 하는 존재, 알고 싶지 않은 존재로 묻어두기에 그 때의 나는 엄마에게 무척이나 위로를 받고 싶었다. ”는 연출 의도를 밝혔다.  '방문'은 “엄마와 딸, 과거와 현재, 사건 등과 오랜 시간을 들여 하나씩 대면”해가는 영화로, “시간을 버틴 끝에 완성”(인디다큐페스티발2019 국내신작전 프로그래머 정지혜)된 작품으로 평하며 개막작으로 선정했다. 한편, (사)한국독립영화협회에서 주최하고 인디다큐페스티발 집행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독립다큐멘터리 영화제 인디다큐페스티발2019는 오는 21일(목)부터 28일(목)까지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에서 진행되며, 개막작 '방문'을 비롯, 다양한 주제의식을 담은 상영작을 통해 국내 독립다큐멘터리의 미래를 전망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인디다큐페스티벌2019, 개막작으로 ‘방문’ 선정…여성 3대의 이야기

남우정 기자 승인 2019.03.07 18:14 | 최종 수정 2138.05.11 00:00 의견 0

[뷰어스=남우정 기자] '실험, 진보, 대화' 라는 슬로건으로 국내 독립다큐멘터리의 흐름을 주도해 온 인디다큐페스티발2019(집행위원장 변성찬)가 개막작을 선정했다. 

오는 21일 개막식을 앞두고 인디다큐페스티벌이 '방문'(감독 명소희)을 개막작으로 선정했다. 

명소희 감독의 '방문'은 2015년도에 발표한 단편 '24'의 연장선상에서 오랜 시간에 거쳐 완결된 작품으로, 감독의 고향인 춘천을 방문하여 엄마를 만나는 이야기를 전한다. 자신에게 아픈 존재인 ‘엄마’ 그리고  ‘엄마의 엄마’ 인 외할머니, ‘나’로 이어지는  여성의 이야기를 감독 자신의 내레이션과  물의 이미지 속에 담담히 풀어냈다.  

명소희 감독은 “왜 우리는 서로를 이렇게 아프게 하고, 미워해야 할까.”를 질문하며 ,  “‘엄마’를 더 이상 피해야 하는 존재, 알고 싶지 않은 존재로 묻어두기에 그 때의 나는 엄마에게 무척이나 위로를 받고 싶었다. ”는 연출 의도를 밝혔다. 

'방문'은 “엄마와 딸, 과거와 현재, 사건 등과 오랜 시간을 들여 하나씩 대면”해가는 영화로, “시간을 버틴 끝에 완성”(인디다큐페스티발2019 국내신작전 프로그래머 정지혜)된 작품으로 평하며 개막작으로 선정했다.

한편, (사)한국독립영화협회에서 주최하고 인디다큐페스티발 집행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독립다큐멘터리 영화제 인디다큐페스티발2019는 오는 21일(목)부터 28일(목)까지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에서 진행되며, 개막작 '방문'을 비롯, 다양한 주제의식을 담은 상영작을 통해 국내 독립다큐멘터리의 미래를 전망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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