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남우정 기자] '브라더 오브 더 이어'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의 내한 행사를 성공리에 마치고, 관객들의 웃음 사냥에 나섰다.
7일 개봉한 영화 '브라더 오브 더 이어'가 이틀간의 공식적인 내한 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
'브라더 오브 더 이어'는 내 인생을 망치려 태어난 게 분명한 오빠 첫의 온갖 방해에 맞서 다정다감한 애인 모치와의 로맨스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제인의 이야기를 그린 애인사수 버라이어티 코미디. 현지에서 개봉 첫 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국내 개봉을 맞아 지난 6일 첫 역의 써니 수완메타논트와 위타야 통유용 감독이 내한해 영화의 또 다른 주연배우인 닉쿤과 이틀간 V라이브, 무대인사를 포함해 Btv ‘무비 빅’, MBC ‘섹션TV 연예통신’ 등의 촬영을 모두 마치고 성공리에 내한 행사를 마쳤다.
다시 촬영 현장에 모인 것처럼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간 세 사람은 인터뷰마다 웃음을 빵빵 터트리며 영화 못지않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써니는 영화에서 튀어나온 것처럼 재치 있는 입담으로 분위기를 쥐락펴락하며 공식 스케줄을 소화했다. 이에 닉쿤은 두 게스트를 살뜰히 보살피는가 하면 때로는 통역도 자처하며 시종일관 다정함을 뽐냈다. 특히 6일 저녁 7시에 진행된 네이버 ‘V라이브’는 진행자인 박혜은 ‘더 스크린’ 편집장이 “V라이브 오브 더 이어”라고 평할 만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위타야 통유용 감독은 “남매에 관한 이야기가 태국에서만 통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관객들의 반응과 어떻게 공감할지 매우 궁금하다”라며 첫 내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재치 있는 입담으로 분위기를 쥐락펴락한 써니는 “기분이 정말 좋고, 한국 관객분들이 새로운 음식을 먹는 느낌으로 영화를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닉쿤은 “무대가 아닌 커다란 스크린으로 찾아뵈는 거라 어색하고 긴장이 된다. 하지만 묘하게 기분이 좋고 기대가 된다”며 영화배우로 관객 앞에 서게 된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