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이소희 기자] 가수 정혜선이 단독공연 ‘시공초월’을 성황리에 마쳤다.
정혜선은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홍대 롤링홀에서 단독 공연 '시공초월’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이날 정혜선은 1989년 발표한 앨범부터 지난 2월 발매한 앨범까지 시간을 초월하는 곡들을 팬들에게 들려줬다. 세션에는 기타 신윤철, 드럼 김민기, 음향감독 박병준, 브이제잉(Vjing) 라지웅 등이 참여했다.
정혜선은 몽환적 EDM곡인 ‘예측불허’로 1부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그는 정혜선표 발라드를 선보였다. 게스트로는 하나뮤직 2호 뮤지션이자 절친한 선배인 한동준이 나섰다. 한동준은 국민가요 ‘너를 사랑해’ ‘사랑의 서약’ 등을 불렀다.
2부는 정혜선의 ‘쳇바퀴’로 시작했다. 또 정혜선은 ‘아마’까지 부르며 미발표곡을 연달아 선보였다.
아울러 그는 2집 ‘꿈속의 꿈’을 새롭게 편곡해 유니크함을 더 했다. 아울러 로버트 플랜트의 ‘문라이트 인 사모사(Moonlight in samosa)’ ‘안젤리나’ 등으로 가창력을 뽐냈다.
마지막으로 정혜선은 ‘나의 하늘’과 더불어 ‘꿈속의 꿈’을 다시 한 번 선보이며 앙코르 무대까지 마쳤다.
정혜선은 “1995년의 내가 시공을 초월해 여러분 앞에 있다. 너무나 감격스럽고 앞으로 사라지지 않고 음악생활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감격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