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idusHQ 제공) 솔비가 프랑스 파리에서 팝업 전시를 열어 현지인들과 소통했다. 4일 프랑스 파리의 스트리트 드림 갤러리(STREET DREAM GALLERY) 에서 열린 ‘권지안(솔비)&방가 팝업 전시’가 종료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프랑스 파리에 머물며 작업한 솔비의 셀프 콜라보레이션 여섯 번째 시리즈 ‘바이올렛; 작품 일부와 프랑스 포토그래퍼 세카(SEKA), 그래피티 아티스트 방가와 협업한 작품들이 공개됐다.    특히 이번 전시는 파리의 스트리트 아트가 시작된 곳인 스트리트 아트 갤러리에서 열려 더욱 의미를 남겼다. 스트리트 드림 갤러리는 세계적인 패션 거장 고(故) 칼 라거펠트가 패션 화보를 위해 자주 방문해 유명한 곳으로, 벼룩시장과 함께 전시, 패션쇼 및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리고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이곳에서 솔비는 세카가 작업한 흑백 사진 위에 그래피티 아티스트 방가와 함께 라이브로 그림을 그리며 프랑스 아티스트와 한국 아티스트가 콜라보레이션하는 장면을 현장에서 연출했다.   라이브 페인팅을 협업한 방가는 “관객들과 현장에 온 동료 아티스트들의 반응이 너무 좋았다. 나 또한 이러한 콜라보레이션이 매우 흥미로웠다”며 “한국에 대해 싸이의 강남스타일만 알았는데 솔비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졌다. 두 나라 간에 새로운 문화 교류를 한 것 같아 뜻깊다. 또한 주로 매니아 층이 찾는 스트리트 드림 갤러리에 관광객들도 많이 방문했다. 이번 기회로 스트리트 아트만이 아닌 다양한 예술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보여지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카는 “주로 흑백 이미지로 낙후된 도시, 미래지향적 도시의 느낌을 표현하는데, 솔비의 핑거 페인팅으로 만들어진 플로랄 그림은 내 사진에 또 다른 에너지를 심어줬다. 흑백에 강렬한 색이 입혀지는 게 흥미롭고 즐거웠다”고 했다.   솔비는 16일 열리는 홍콩 어포더블 아트페어에 초대받아 전 세계 미술 관계자들에게 ‘하이퍼리즘 블루’ 작품을 선보인다. 더불어 프랑스에서 잠시 귀국해 6월 한국에서의 개인전을 준비한다.

솔비, 프랑스 팝업 전시 성료…현지인 매료시킨 핑거페인팅 퍼포먼스

장수정 기자 승인 2019.05.09 10:42 | 최종 수정 2138.09.14 00:00 의견 0
(사진=sidusHQ 제공)
(사진=sidusHQ 제공)

솔비가 프랑스 파리에서 팝업 전시를 열어 현지인들과 소통했다.

4일 프랑스 파리의 스트리트 드림 갤러리(STREET DREAM GALLERY) 에서 열린 ‘권지안(솔비)&방가 팝업 전시’가 종료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프랑스 파리에 머물며 작업한 솔비의 셀프 콜라보레이션 여섯 번째 시리즈 ‘바이올렛; 작품 일부와 프랑스 포토그래퍼 세카(SEKA), 그래피티 아티스트 방가와 협업한 작품들이 공개됐다. 
 
특히 이번 전시는 파리의 스트리트 아트가 시작된 곳인 스트리트 아트 갤러리에서 열려 더욱 의미를 남겼다. 스트리트 드림 갤러리는 세계적인 패션 거장 고(故) 칼 라거펠트가 패션 화보를 위해 자주 방문해 유명한 곳으로, 벼룩시장과 함께 전시, 패션쇼 및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리고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이곳에서 솔비는 세카가 작업한 흑백 사진 위에 그래피티 아티스트 방가와 함께 라이브로 그림을 그리며 프랑스 아티스트와 한국 아티스트가 콜라보레이션하는 장면을 현장에서 연출했다.
 
라이브 페인팅을 협업한 방가는 “관객들과 현장에 온 동료 아티스트들의 반응이 너무 좋았다. 나 또한 이러한 콜라보레이션이 매우 흥미로웠다”며 “한국에 대해 싸이의 강남스타일만 알았는데 솔비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졌다. 두 나라 간에 새로운 문화 교류를 한 것 같아 뜻깊다. 또한 주로 매니아 층이 찾는 스트리트 드림 갤러리에 관광객들도 많이 방문했다. 이번 기회로 스트리트 아트만이 아닌 다양한 예술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보여지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카는 “주로 흑백 이미지로 낙후된 도시, 미래지향적 도시의 느낌을 표현하는데, 솔비의 핑거 페인팅으로 만들어진 플로랄 그림은 내 사진에 또 다른 에너지를 심어줬다. 흑백에 강렬한 색이 입혀지는 게 흥미롭고 즐거웠다”고 했다.
 
솔비는 16일 열리는 홍콩 어포더블 아트페어에 초대받아 전 세계 미술 관계자들에게 ‘하이퍼리즘 블루’ 작품을 선보인다. 더불어 프랑스에서 잠시 귀국해 6월 한국에서의 개인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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