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밴드 데이식스(DAY6)가 15일 컴백했다. 지난해 12월 ‘리멤버 어스 : 유스 파트 2(Remember Us : Youth Part 2)’를 발매한 이후 7개월 여 만이다.
데이식스가 들고 온 다섯 번째 미니앨범 ‘더 북 오브 어스 : 그래비티(The Book of Us : Gravity)’는 다양한 장르와 새로운 시도가 담긴 앨범이다. 사람들이 겪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그들만의 감성으로 풀어냈다.
타이틀곡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는 서로가 함께해 나갈 모든 시간을 한 권의 책에 비유해 ‘지금 이 순간도 아름다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하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앨범은 사연 자체를 한 권의 책에 비유해 ‘한 페이지를 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청춘에서 더 나아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로 끌어내려고 했다. 관계 시작을 위해서는 나 자신을 알아야 인간관계를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 부분을 강조해서 넣었다.”(영케이)
멤버들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가 타이틀 감이었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성진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가 계절감이 잘 맞았고, 메시지가 딱 들어맞는 곡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곡이 타이틀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했고 원필, 재이 또한 이에 동의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을 비롯해 ‘포 미(For me)’, ‘하우 투 러브(How to love)’, ‘돌아갈래요’, ‘포장’, ‘베스트 파트(Best part)’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데이식스는 이번 앨범이 갖는 의미를 한 마디로 ‘새로운 시작’이라고 정의했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처럼 관계의 시작이 될 수 있는 거고, 우리가 오랜만에 돌아오는 만큼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새로운 시작’이라고 말하고 싶다.”(영케이)
특히 ‘변화’에 중점을 뒀다. 영케이를 비롯해, 성진, 재이, 원필이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데이식스만의 음악을 완성했다.
“작업을 많이 해오다보니 비슷한 느낌의 가사나 멜로디를 최대한 배제하려고 했다. 또 옛날에는 큰 폭으로 작업했다면 이번에는 조금 더 깊게 나를 들여다보려고 접근하려고 했다. 사운드나 장르 변화를 최대한 줬다.”(성진)
데이식스는 이번 활동의 목표로 ‘공감’을 꼽았다. 순위 등 성적 보다 대중과의 교감을 우선시하는 그들의 꿈이 돋보였다.
“한 분이라도 앨범에 있는 노래를 듣고 공감해주시면 너무 행복할 거 같다. 가수를 한 이유이기도 하다. 한분이라도 공감하고 들어주시면 그것만큼 더 좋은 목표는 없을 거 같다. 힘들었던 일상을 우리가 치유할 수 있도록 하는 앨범이 되기를 희망한다.”(원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