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가 어려우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창업을 선택한다. 기업들은 경영이 힘들다고 판단하면 제일 먼저 하는 것이 경영진의 책임보다는 직원들을 내보내는 것이다. 오랜 시간 한 직장에서 일한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이직이 아니라 창업이다. 그래서 IMF 이후, 글로벌 경제 불황 후, 자영업자들이 쏟아져 나온 이유다.
그러면서 어느 순간 창업이란 말은 우리에게 너무 익숙해졌다. 분명한 것은 익숙한 것과 관련 정보를 잘 아는 것은 다르다. 창업은 하나의 기업을 일으키는 것으로 수많은 내용을 알지 못하면 사업에서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우리는 ‘내가 하면 적어도 망하지는 않겠지?’, ‘이 아이템 너무 좋아. 진짜 이런 아이템이면 무조건 성공할 수 있어’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한다. 창업을 하기 위해서는 정신 무장부터 해야 한다. 예비 창업자는 창업가정신을 명확하게 알고 창업자들이 필요한 역량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창업 알아서 하세요’의 저자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창업에 대한 지식, 실제 경험 등 다양한 부분을 설명했다. 단순하게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는 지적재산권부터 창업가가 크게 실수할 수 있는 생각들을 정리했다.
사실 우리는 무엇을 하기 전에 ‘공부해야 한다’ ‘알아야 한다’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잔소리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약간의 잔소리를 통해 수년간의 시행착오를 피할 수 있다면 기꺼이 들어야 한다. 사업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는다. 기준점을 잡고 외부의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 적어도 이 책을 통해 사업에 대한 큰 기준점은 설정할 수 있다. / 창업 알아서 하세요 ( 저자 하창완, 공인원, 우연실, 정형일, 채희준, 임노환, 장인웅┃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