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런닝맨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이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을 조명하며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잡았다. 1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런닝맨’은 분당 최고 시청률 7.2%까지 치솟았다. 주요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3.7%(수도권 가구 시청률 2부 기준)를 기록해 동시간대 방송된 MBC ‘복면가왕’,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모두 제쳤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가족들 몰래 600만원을 가져간 아버지와 이방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방인의 정체는 양세찬으로 밝혀진 가운데, 자신의 신원을 숨겨야만 했던 아버지가 독립운동가로 밝혀지는 장면이 분당 최고 시청률 7.2%을 기록했다. 멤버들이 참여했던 레이스 대부분은 독립운동가들과 관련 있었다. 제작진이 아버지의 존재를 설명하면서 ‘몰래 인출해 가져간 600만원’이라고 표현했는데, 이는 실제 독립운동가들이 자녀들 몰래 독립자금을 활용했던 것을 상징했다. 또, 600만원은 우당 이회영 선생이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지출한 금액이었고, 오프닝의 냉정한 편지 역시, 독립운동가라는 정체를 숨길 수밖에 없었던 아버지들의 현실이었다. 유재석은 “우리의 잊지 말아야 할 역사다. 이 땅에 우리가 살 수 있는 건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살 수 있는 거 같다. 잊지 않겠다”고 말하며 멤버들과 함께 고개를 숙였다.

독립운동가 활약 조명한 ‘런닝맨’, 분당 시청률 7.3% 기록

김진선 기자 승인 2019.08.19 08:56 | 최종 수정 2139.04.06 00:00 의견 0


 

사진=런닝맨
사진=런닝맨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이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을 조명하며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잡았다.

1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런닝맨’은 분당 최고 시청률 7.2%까지 치솟았다. 주요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3.7%(수도권 가구 시청률 2부 기준)를 기록해 동시간대 방송된 MBC ‘복면가왕’,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모두 제쳤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가족들 몰래 600만원을 가져간 아버지와 이방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방인의 정체는 양세찬으로 밝혀진 가운데, 자신의 신원을 숨겨야만 했던 아버지가 독립운동가로 밝혀지는 장면이 분당 최고 시청률 7.2%을 기록했다.

멤버들이 참여했던 레이스 대부분은 독립운동가들과 관련 있었다. 제작진이 아버지의 존재를 설명하면서 ‘몰래 인출해 가져간 600만원’이라고 표현했는데, 이는 실제 독립운동가들이 자녀들 몰래 독립자금을 활용했던 것을 상징했다. 또, 600만원은 우당 이회영 선생이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지출한 금액이었고, 오프닝의 냉정한 편지 역시, 독립운동가라는 정체를 숨길 수밖에 없었던 아버지들의 현실이었다.

유재석은 “우리의 잊지 말아야 할 역사다. 이 땅에 우리가 살 수 있는 건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살 수 있는 거 같다. 잊지 않겠다”고 말하며 멤버들과 함께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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