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에프엠 엔터테인먼트
그룹 몬트(MONT)가 청정 에너지를 안고 7개월 만에 컴백했다. 전보다 한층 성숙해진 퍼포먼스와 실력으로 그들만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몬트의 두 번째 미니앨범 ’어썸 업!( Awesome up!)‘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난 1월 발표한 1집 ‘고잉 업(going up)’이 몬트의 성장 과정과 풋풋한 내용을 담았다면, 이번에 발표한 ‘어썸 업!’은 멤버들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몬트만의 색깔을 표현했다.
빛새온은 “이번 앨범은 ‘좀 더 업그레이드 하자’라는 의미로 만들었다. 음악적으로도 비주얼 적으로도 업그레이드된 몬트의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세 멤버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만큼 애정도 남달랐다. 특히 로다는 이번 앨범 재킷 디자인에 직접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원래 음악하기 전에 미술 전공을 했다. 감사하게도 이번에 대표님께서 2집 앨범을 디자인해봐라 해서 내가 하게 됐다. 최대한 세련된 느낌으로 만들고 싶어서 많이 힘을 썼다”고 설명했다.
타이틀인 ‘가위바위보’는 좋아하는 이성의 마음을 도저히 알 수가 없어 답답하면서도 혼란스러워하는 마음을 표현한 노래다. ‘거울 앞에서 가위바위보. 생각해봐도 정답이 답이 없는 문제’ 등 몬트만의 귀여운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 등이 특징이다.
빛새온은 “몬트의 성장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신나는 곡”이라며 “이번 앨범에는 ‘가위바위보’ 뿐만 아니라 수록곡도 타이틀 감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좋다”고 강조했다.
‘어썸 업!’에는 누구나 한번쯤 느껴봤을 법한 짝사랑의 감정과 순수함을 담은 ‘베이(Bae)’, 몬트를 기다려온 팬들에게 보답하는 선물과도 같은 ‘베스트 프렌드(Best Friend)’, 멤버 전원이 작곡과 작사에 참여한 모든 이들을 위한 공감 힙합송인 ‘피곤’까지 개성 가득한 곡들이 담겨있다.
사진제공=에프엠 엔터테인먼트
앞서 몬트는 14일 광복 74주년을 기념해 지난날 독립을 염원하던 정신을 되새기는 동시에 불굴의 의지로 일본에 맞서 실력으로 극복하고, 결국 이겨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아낸 자작곡 ‘대한민국만세’를 발표했다.
빛새온은 “‘대한민국만세’를 준비하면서 걱정도 많이 헀는데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의미를 1순위로 생각하고 그거에 따라오는 불이익은 우리가 감당해야한다 생각하고 음원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팬 반응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일본 팬 분들이 댓글을 남겨준 걸 봤는데 굉장히 아쉬워하시는 팬들도 계셨고, ‘미안하다’ 또는 ‘괜찮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케이팝(K-POP)을 사랑한다’는 팬도 계셨다. 그거에 대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찬은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난 댓글을 안 봤다”며 웃어 보였다.
‘유기농 청정돌’ 등의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몬트는 ‘대한민국만세’를 발표하면서 ‘애국돌’ ‘개념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나라찬은 또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유기농 청정돌’이라는 수식어를 포기하고 싶지 않다. 꼭 계속 가져가고 싶은 수식어”라고 강조했다. 빛새온은 “‘애국돌’ ‘개념돌’ 수식어가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다. 앞으로 그 수식어가 걸맞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몬트의 두 번째 미니앨범 ’어썸 업!‘은 지난 25일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