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루프트한자)
독일항공, 스위스 항공, 오스트리아 항공 등이 소속된 루프트한자 그룹이 여행 및 이동성의 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인 ‘체인지메이커 챌린지(Changemaker Challenge)’를 개최한다.
루프트한자 그룹과 그 새로운 디지털 사업부인 루프트한자 이노베이션 허브(Lufthansa Innovation Hub)는 이 공모전이 항공뿐 아니라 여행 업계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한 여행과 이동성의 맥락에서 디지털화의 모든 잠재력 탐구를 위해 열린다고 강조했다. 이에 여행과 이동성 기술 생태계의 선두주자인 익스피디아 그룹, 구글, 우버와 협력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체인지메이커 챌린지’는 예약 과정부터 지속가능성을 위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여행 동안 개인의 생태적 영향을 알려주는 솔루션을 비롯하여 혁신적인 운송 기술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출할 수 있다.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부터 학생, 직장인, 전문직 종사자 등 전세계를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참가를 원할 경우, 오는 10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체인지메이커 챌린지’의 심사위원이자 루프트한자 이노베이션 허브의 이사인 글렙 트리터스(Gleb Tritus)는 “디지털 혁신이 보다 지속가능한 운송의 미래를 만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이 분야는 아직 발전 가능성이 높으며 여행 및 이동성 방면에서 모든 분야를 아우르기 위해 업계의 세 리더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루프트한자 그룹의 항공 전문 지식과 결합하여, 전세계의 창의적인 마인드를 기반으로 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이 분야의 잠재력을 이해하는 것이 우리의 공통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번 ‘체인지메이커 챌린지’는 ‘지속가능성으로의 향상(Upgrade to Sustainability)’ ‘도시 이동성의 방해(Disrupt Urban Mobility)’ ‘좋은 여행자(The Good Traveler)’ ‘예약 그 이상(Beyond Booking)’ 등 총 네 가지 부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부문은 지속가능성을 위한 옵션이 부족한 다양한 여행 상품을 통합하는 플랫폼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여행자들은 계획 및 예약 과정에서 지속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는 도구 및 추가 기능,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다음으로 ‘도시 이동성의 방해’ 부문의 경우, 도시 이동성은 모든 시민이 이용할 수 있어야 하며 지속가능한 행동을 하면서 이동성과 연결성, 효율성을 갖추어야 한다는 전제를 기본으로 한다. 따라서 이 부문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추어 도시 이동성의 지형을 형성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세 번째로 ‘좋은 여행자’ 부문은 여행이 지역 사회와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여행지에서 사회와 환경에 향상된 발자취를 남길 수 있도록 기여하는 디지털 방안을 모집한다. 마지막으로 ‘예약 그 이상’ 부문은 승객들이 대개 예약 과정 중에서는 탄소 배출 옵션에 대해 제시 받지만 그 이후에는 그러한 대안이 제공되지 않는 점에서 착안되었다. 이 부문에서는 개인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행동과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해법을 찾고 있다.
본 ‘체인지메이커 챌린지’의 최종 우승자는 선정은 12월 4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루프트한자 그룹 본사에서 이루어지며, 루프트한자 그룹, 익스피디아 그룹, 구글, 우버의 고위 임원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진행된다. 루프트한자 그룹의 중요한 글로벌 혁신 행사의 하나인 이노베이션 포럼 일정 중 개최되며 수상자에게는 총 3만 유로 상당의 상품이 주어진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체인지메이커 챌린지’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0월 30일까지 지원서를 제출하면 되며, 결승 진출 여부는 11월 15일까지 가려진다. 자세한 정보는 ‘제인지메이커 챌린지’ 웹사이트를 통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