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예능 '가짜사나이' 제작자 김계란. 사진=SBS방송화면 캡처

웹예능 '가짜사나이'를 제작한 김계란이 최근 출연진 논란과 관련한 도 넘은 비난에 씁쓸한 심경을 드러냈다.

15일 김계란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누가 한 명 죽기를 원하는 걸까"라고 적었다.

김계란의 이 같은 심경글은 최근 '가짜사나이2'와 관련한 일련의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가짜사나이2'는 로건 교관과 정은주의 불법 퇴폐업소 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출연진 도덕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전날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던 정배우가 로건의 몸캠 피싱 피해 사진을 공개하는 등 일각에서는 도를 넘어선 흠집내기라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불똥이 튄 것은 '가짜사나이' 출연진만이 아니다. '가짜사나이' 첫 시즌에서 교관으로 맹활약하며 스타덤에 오른 이근은 빚투에 이어 성추행 처벌 전력이 드러났다. 이후 이근은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으나 피해 여성에 대한 2차 가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근이 "여성의 일관된 진술만을 법원에서 증거로 받아들였다"고 말한 탓이다. 또 이근이 주장한 CCTV 증거를 법원에서 채택했음에도 법원은 최종적으로 이근의 유죄판결을 확정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가짜사나이2'는 최근 이슈와 무관하게 휴식 차원에서 5화 공개가 일주일 가량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