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가 지난 8일 방송된 MBC PD수첩 '치킨전쟁' 2편에 대해 왜곡되고 편향된 내용이었다고 꼬집었다. (자료=bhc)
bhc가 지난 8일 방송된 MBC PD수첩 '치킨전쟁' 2편에 대해 왜곡되고 편향된 내용이었다고 꼬집었다.
bhc는 9일 입장문을 내고 "방송 분량의 대부분을 bhc에 대한 편파적인 내용으로 채움으로써 ‘치킨전쟁 BBQ vs BHC ’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였다. 대부분의 내용을 bhc에 대한 왜곡보도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PD수첩 제작진은 bhc 측과의 방송금지 가처분 재판 과정에서 bhc 측과의 서면 인터뷰 내용, 이메일 등 객관적인 자료에 근거해 방송을 제작할 예정이고 bhc 측에게 반론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정한 보도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며 "나아가 공영 언론사로서 기울여야 할 사실확인의무, 공정보도의무 등을 한치의 소홀함 없이 편향된 방송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법원에서 서약했다"고 설명했다.
bhc는 "그러나 PD수첩은 법원에서 서약한 약속을 저버린 채 BBQ 측이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내용들과 기초적인 검찰 및 법원에서 무혐의 처분된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은 내용들로 구성된 방송했다"고 일갈했다.
더불어 "올해 11월 2일 PD수첩팀이 BBQ 본사에 방문해 촬영 관련 논의를 했다. 이때 전반적인 촬영 스케줄을 잡았던 것으로 추정되고 그로부터 3일 후인 11월 5일 bhc 전 울산옥동점 가맹점주와 인터뷰를 진행 후 bhc에 대한 악의적인 내용만 방송했다"고 전했다.
또한 "PD수첩은 bhc가 BBQ 그룹웨어에서 704건의 다운로드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BBQ는 마라핫치킨 관련 정통망 침해로 고소했으며 이 사건에 대한 2020년 11월 18일 불기소 이유서에 따르면 해당 내용을 다운받은 사실이 없고 이에 따라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bhc는 "현재 BBQ와의 민, 형사 소송이 20여 건에 이르고 있다. 물류 및 상품 공급 용역 관련한 BBQ의 일방적 계약 파기에 따른 소송 이후 BBQ의 고소, 고발이 난무하고 있으며 이중 BBQ의 패소 건수가 15여 건에 다다르고 있다"며 "방송에서 언급된 bhc매각 당시 박현종 회장의 역할이나 영업비밀침해주장 등에 대해 BBQ가 주장하는 것이 얼마나 억지 주장인지를 알 수 있으며 이러한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반드시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MBC PD수첩의 '치킨전쟁' 2편에 대한 bhc의 입장문 전문이다.
MBC PD수첩이 지난 8일 ‘치킨전쟁’ 2편을 방송했습니다. 이날 방송 또한 지난 1일 편파 보도에 이은 한 층 더 왜곡되고 편향적인 내용으로 방송돼 PD수첩의 정체성인 공정한 보도를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방송 분량의 대부분을 bhc에 대한 편파적인 내용으로 채움으로써 ‘치킨전쟁 BBQ vs BHC ’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대부분의 내용을 bhc에 대한 왜곡보도로 일관해 스스로 보도의 균형을 저버린 결과를 낳았습니다.
BBQ에 대한 보도 내용이 거의 없으며 대신 BBQ의 입장을 그대로 보도한 점과 그와 정 반대로 bhc 입장을 거의 반영하지 않고 악의적인 내용으로 편성된 것은 다른 의도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bhc는 지난 11월 중순경 PD수첩 제작진으로부터 취재요청을 받을 당시부터 PD수첩이 이 방송을 준비하면서 이미 BBQ측으로부터 자료를 입수하여 BBQ측과 방송 방향에 대해 내부 논의를 마친 후 bhc에 대한 취재가 시작된 점을 지적한바 있습니다.
이에 PD수첩 제작진은 bhc 측과의 방송금지 가처분 재판 과정에서 bhc 측과의 서면 인터뷰 내용, 이메일 등 객관적인 자료에 근거하여 방송을 제작할 예정이고, bhc 측에게 반론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정한 보도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나아가 공영 언론사로서 기울여야 할 사실확인의무, 공정보도의무 등을 한치의 소홀함 없이 편향된 방송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법원에서 서약하였습니다.
그러나 PD수첩은 법원에서 서약한 약속을 저버린 채 BBQ 측이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내용들과 기초적인 검찰 및 법원에서 무혐의 처분된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은 내용들로 구성된 방송을 하였습니다.
2020.11.2. PD수첩팀은 BBQ 본사에 방문하여 촬영 관련 논의를 하였습니다. 이때 전반적인 촬영 스케줄을 잡았던 것으로 추정되고 그로부터 3일 후인 2020.11.5. bhc 전 울산옥동점 가맹점주인 진정호 씨와의 인터뷰를 진행 후 bhc에 대한 악의적인 내용만 방송하였습니다.
전 울산옥동점 점주인 진정호 씨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로 줄곧 bhc 흠집 내기에 앞장서 본사는 물론 다른 동료 가맹점에게 심각한 피해를 끼쳤습니다.
진정호 씨는 지난 2018년 광고비 횡령 등 허위사실 유포와 2019년 냉동육 공급,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구입 강제 등 근거 없는 내용을 유포함과 동시에 이와 관련 수사 당국에 고소, 고발을 하는 등 진 씨가 먼저 소송전을 제기하였습니다.
따라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본사 또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진정호 씨가 제기한 모든 사건에 대해서 현재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며 진 씨의 주장이 억지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에 허위사실 유포로 계약 위반이 적용돼 현재 계약이 해지된 상태입니다. 또한 최근 법원의 지위보전 가처분 사건에서 점주의 지위보전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바 있습니다.
이렇듯 지속적인 허위 유포로 인해 다른 가맹점들로부터 지탄을 받아온 진정호 씨의 진정성에 대한 검증 없이 이날 방송에도 진정호 씨가 왜 계약해지가 되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없이 과거의 일방적인 주장과 눈물 흘리는 장면 등을 집중 부각해 시청자들에게 진실을 왜곡 전달하는가 하면 또 한 번 가맹점주들에게 큰 피해를 주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PD수첩은 이러한 비교 과정 없이 가맹점주의 인터뷰와 일방적인 내용으로 편집된 영상을 보도함으로써 bhc의 건실한 성장성을 왜곡하였습니다.
또한 PD수첩은 bhc가 BBQ 그룹웨어에서 다운로드 704건 (매운맛치킨 포함) 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BBQ는 마라핫치킨 관련 정통망 침해로 고소하였으며 이 사건에 대한 2020년 11월 18일 불기소 이유서에 따르면 해당 내용을 다운받은 사실이 없고 이에 따라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짧게 언급된 것처럼 현재 BBQ와의 민, 형사 소송이 20여 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물류 및 상품 공급 용역 관련한 BBQ의 일방적 계약 파기에 따른 소송 이후 BBQ의 고소, 고발이 난무하고 있으며 이중 BBQ의 패소 건수가 15여 건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방송에서 언급된 bhc매각당시 박현종회장의 역할이나 영업비밀침해주장 등에 대해 BBQ가 주장하는 것이 얼마나 억지 주장인지를 알 수 있으며 이러한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반드시 법적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근거로한 bhc의 서면답변 입장은 PD수첩에서 전혀 다루어지지 않았습니다. bhc 입장 내용이 당초 MBC PD수첩의 의도했던 내용에 걸림돌이 되었기 때문인지 처음부터 공정한 보도를 포기하고 어느 한쪽의 편을 대변하기 위해서인지 그 이유를 되묻고 싶습니다.
bhc는 PD수첩 취재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명백하게 해명을 하고 일부 의혹에 대해서는 그동안 여러 재판 결과 혐의 없음으로 판결된 내용을 간곡하게 설명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D수첩은 bhc 입장을 외면한 채 일부 악의적인 의도를 가진 BBQ임직원 및 bhc 가맹점주와의 인터뷰와 편파적인 내용을 집중 보도함으로써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1,500개 가맹점주가 부당하게 질타를 받는 현실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bhc는 상생경영과 고객중심의 원칙 경영과 본사와 가맹점 간의 역할에 충실하자는 캠페인을 통해 가맹점 평균 매출이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도 가맹점 평균 매출이 전년대비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가맹점과 함께 동반성장하는 모범적인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독자경영 이후 가맹점 매출 증대를 위한 본사와 가맹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PD수첩은 일부 악의적인 의도를 가진 전 가맹점주 인터뷰를 통해 bhc를 부도덕한 기업으로 매도하였습니다.
또한 방송에서 전 가맹점주 인터뷰를 통해 제기된 원가율과 영업이익 높다는 주장 역시 사실과 다르며 한쪽만의 내용으로 채워진 편파 보도로 브랜드 이미지에 상당한 훼손을 주었습니다.
2019년 공시된 bhc와 BBQ의 손익실적을 비교해보면 매출원가가 공장과 물류 등 내재화로 인해 4% 정도 낮아 큰 차이가 없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경영혁신으로 판관비는 오히려 17% 정도 낮아 판관비가 2배 많은 BBQ보다 영업이익률은 당연히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bhc는 가맹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그리고 더 이상 근거 없는 의혹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가맹점과의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이라는 현재의 성장 동력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나갈 것임을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