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BTS VLIVE)
“확실하지만 너무 노골적인 증거라 지목하지 못할 뿐이다.“
“억울하다. 미치겠네. 아니라니까.”
범인을 찾기 위해 증거를 찾고 논리를 만들고 추론하는 숨막히는 대결이 이어졌다. 찾아낸 증거가 함정으로 의심 받고, 범인으로 지목된 멤버는 아니라고 부인한다. 최종 범인이 밝혀졌지만 제작진은 끝이 아니라고 말한다.
지난 22일 방송된 방탄소년단의 자체 예능 프로그램 ‘달려라 방탄’ 121회는 ‘응답하라 방탄마을’ 2편이었다. 멤버들은 지난 편에 이어 남은 장소를 수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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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의 극장에 나온 증거는 7시에 멈춘 시계, 일기장, 마을 주민의 평판이 적힌 종이였다. 사건 발생 시각이 7시라는 점에서 멤버들은 “시계가 왜 7시에 멈춰져 있냐”며 RM을 추궁했다. 그러자 RM은 “사건 당일 오디션이 있었고, 그에 맞춰 시간을 설정한 것 뿐이다. 또 나는 극장 알바를 위해 매일 시계를 보고 7시에 일어난다”며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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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현장은 뷔의 집이었다. 여기서 찾은 일기장에는 아미 비석의 무게를 측정하는 글이 적혀 있었다. 방탄 마을의 보물지도 역시 발견됐다. 마지막으로 찾아간 지민의 현장에서 멤버들은 아미 비석 자료 조사, 일기장, 마을 주민의 평판이 적힌 종이를 찾았다. 특히 진이 빠른 시간에 많은 증거를 발견했다. 그는 “카메라가 있는 곳에 증거가 있다”며 비법을 얘기하기도 했다.
(자료=BTS VLIVE)
본격적으로 시작된 범인 추리는 마피아 게임과 동일한 규칙으로 진행됐다. 처음으로 진행된 투표에서 뷔가 4표를 받았는데, 그 중 하나는 뷔가 자신을 지목한 표였다. 이에 멤버들은 당황하며 뷔에게 이유를 묻자 그는 “스파이가 이기면 어떻게 됩니까?”라며 동문서답했다. 이에 멤버들은 혼란스러워하며 뷔를 죽이지 않았다.
(자료=BTS VLIVE)
밤이 되어 범인은 주민을 지목했다. 그러나 진이 지목된 주민을 맞혀 해당 주민인 슈가가 살아났다. 멤버들은 감탄했고 진은 “범인은 똑똑한 시민을 죽이려고 했을 것. 그게 슈가라고 생각했다”며 이유를 밝혔다. 이로써 슈가는 시민인 사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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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멤버들은 진을 믿기 시작했고 그의 추리를 듣기 시작했다. “아미 비석을 부수기 위해 온 파랑 마을 스파이는 지민이다”며 지민을 의심했다. 한순간에 지목된 지민은 “시나리오 때문에 죽으면 너무 서운하다”며 억울함을 표현했다. 그러나 그는 민심에 따라 5표를 받아 죽었고, 지민은 주민이었다.
또 다시 밤이 찾아와 범인이 주민을 지목했지만, 진이 또 다시 주민 슈가를 살려냈다. 이에 제이홉은 “형에 대한 믿음치가 롤러코스터다. 시나리오 때문에 지민을 잃었지만 슈가를 다시 한번 살린 건 또 믿음이 간다”며 다시 한 번 진을 믿었다.
(자료=BTS VLIVE)
이에 진은 “사건 수첩 안에 있는 정보로 보아 아미 비석을 깬 사람은 급돈이 필요한 정국이라고 생각한다”며 정국을 의심했다. 이에 정국은 “난 돈이 필요 없다. 게임만 있으면 된다”며 강력히 부인했다. 이에 진은 “깬 건 정국이지만 진짜 범인은 RM이다”며 또 한 명의 용의자인 RM을 지목했다. 이에 RM은 “슬리퍼 때문에 정국이 확실하지만 너무 노골적인 증거라 지목하지 못할 뿐”이라며 반론했다. 최종 투표로 RM이 지목됐으나 이번에 주민이 죽으면 게임이 끝난다는 점에서 멤버들은 RM을 죽이지 않았다.
그러나 밤에 범인이 주민 제이홉을 지목했고, 진은 주민을 살리지 못했다. 2:2로 범인과 주민의 수가 같아져 범인의 승리로 게임은 끝이 났다. “현재 살아남은 주민은 범인을 모두 맞힐 시 벌칙을 면할 수 있다”는 제작진 말에 범인 추리가 시작됐다.
(자료=BTS VLIVE)
멤버들은 너무나도 정확한 증거를 갖고 있는 정국과 RM을 범인으로 지목했다. 이에 정국은 “겁나 억울하다”, “미치겠네”, “아니라니까”, “RM과 뷔라니까”며 계속해서 자신이 주민이라고 주장했다. 멤버들은 정국을 믿지 않았으나, 최종 범인은 RM과 뷔였다.
한편 영상 마지막에서 제작진은 “깨진 아미 비석을 찾아 돌아와야 한다”며 에피소드가 끝나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