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YouTube Big Hit Labels) “지나가 언젠가 분명히 확실히.” 방탄소년단 RM의 플레이리스트 ‘mono’가 화제다. 지난 2018년 10월 23일 0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식 SNS를 통해 플레이리스트 ‘mono’ 플레이리스트가 공개됐다. ‘mono’에는 방탄소년단의 리더로서 그리고 평범한 청년 김남준(본명)으로서 그동안 느끼고 생각해 온 다양한 감정들이 담겼다. (자료=btsblog.ibighit) 특히 6번 트랙 ‘지나가(with NELL)’는 현재 많은 팬들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올 한 해 지속된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인해 멈춘 세상과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넨다. “지나가 언젠가 분명히 확실히 / 밤이 가고 아침이 오듯이 봄이 가고 여름이 오네 꽃이 지고 열매가 익듯이 모든 것은 아파야만 해”와 같은 가사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은 언젠가 분명히 지나간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때문이다. (자료=BTS VLIVE) RM은 2018년 11월 1일 ‘mono’ 비하인드 브이라이브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는 방송에서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처럼 나한테 가장 많은 영향을 줬던 말은 '사실상 고통을 더는 방법은 이 고통과 상처가 지나간다고 생각하는 것밖에 없다'였다”며 ‘지나가(with NELL)’ 곡을 소개했다. 이어 “이 곡은 나한테 들려주고 싶은 주문이고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한테 들려주고 싶은 주문"이라고 밝혔다. RM은 플레이리스트 제목을 ‘mono’로 정한 이유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많은 대중이 생각하는 흑백일 수도 있고, 하나라는 뜻도 갖고 있다. 모노 드라마 등 하나의 고유한 것이 된다"며 "이 플레이리스트를 낼 때 이 타이틀 만큼 적합한 것이 없겠구나 생각했다. 이 곡들을 하나로 묶는 데 적합한 타이틀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자료=BTS VLIVE) 또한 RM은 ‘mono’를 작업할 당시 태도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내가 뭔가를 해버릴 거야, 증명해버릴 거야 같은 생각과 힘을 뺐다”며 솔직한 감정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어 “오로지 내가 하고 싶은 것, 지금 내가 제일 하고 싶은 것을 했다. 그래서 여백을 많이 구성했다. 많은 여백을 갖고 사람들과 여러 가지 표정과 상황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어떻게 보면 여러분과의 소통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팬들의 여러 호평에 대해 "우선 너무 많이 사랑해줘 정말 감사하다", "너무 많이, 정말 좋은 말씀도 남겨주시고 우선 많이 들어주셔서. 밖에서 앉아 생각을 했는데 굉장히 감사하더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내가 하던 불특정 공간에서 했던 사색이나 방황, 고민이 마냥 무의미한 것은 아니구나. 많은 사람들이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피드백을 해줘 그동안 내가 했던 것들이 헛된 것들은 아니었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하며 다시 한번 ‘mono’의 주제를 상기했다.

[BTS News] 방탄소년단 RM 궁금하면 ‘mono’...힘 빼고 소통하기

반경림 기자 승인 2020.12.22 16:47 의견 1
(자료=YouTube Big Hit Labels)

“지나가 언젠가 분명히 확실히.”

방탄소년단 RM의 플레이리스트 ‘mono’가 화제다. 지난 2018년 10월 23일 0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식 SNS를 통해 플레이리스트 ‘mono’ 플레이리스트가 공개됐다. ‘mono’에는 방탄소년단의 리더로서 그리고 평범한 청년 김남준(본명)으로서 그동안 느끼고 생각해 온 다양한 감정들이 담겼다.

(자료=btsblog.ibighit)

특히 6번 트랙 ‘지나가(with NELL)’는 현재 많은 팬들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올 한 해 지속된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인해 멈춘 세상과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넨다. “지나가 언젠가 분명히 확실히 / 밤이 가고 아침이 오듯이 봄이 가고 여름이 오네 꽃이 지고 열매가 익듯이 모든 것은 아파야만 해”와 같은 가사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은 언젠가 분명히 지나간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때문이다.

(자료=BTS VLIVE)

RM은 2018년 11월 1일 ‘mono’ 비하인드 브이라이브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는 방송에서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처럼 나한테 가장 많은 영향을 줬던 말은 '사실상 고통을 더는 방법은 이 고통과 상처가 지나간다고 생각하는 것밖에 없다'였다”며 ‘지나가(with NELL)’ 곡을 소개했다. 이어 “이 곡은 나한테 들려주고 싶은 주문이고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한테 들려주고 싶은 주문"이라고 밝혔다.

RM은 플레이리스트 제목을 ‘mono’로 정한 이유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많은 대중이 생각하는 흑백일 수도 있고, 하나라는 뜻도 갖고 있다. 모노 드라마 등 하나의 고유한 것이 된다"며 "이 플레이리스트를 낼 때 이 타이틀 만큼 적합한 것이 없겠구나 생각했다. 이 곡들을 하나로 묶는 데 적합한 타이틀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자료=BTS VLIVE)

또한 RM은 ‘mono’를 작업할 당시 태도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내가 뭔가를 해버릴 거야, 증명해버릴 거야 같은 생각과 힘을 뺐다”며 솔직한 감정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어 “오로지 내가 하고 싶은 것, 지금 내가 제일 하고 싶은 것을 했다. 그래서 여백을 많이 구성했다. 많은 여백을 갖고 사람들과 여러 가지 표정과 상황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어떻게 보면 여러분과의 소통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팬들의 여러 호평에 대해 "우선 너무 많이 사랑해줘 정말 감사하다", "너무 많이, 정말 좋은 말씀도 남겨주시고 우선 많이 들어주셔서. 밖에서 앉아 생각을 했는데 굉장히 감사하더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내가 하던 불특정 공간에서 했던 사색이나 방황, 고민이 마냥 무의미한 것은 아니구나. 많은 사람들이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피드백을 해줘 그동안 내가 했던 것들이 헛된 것들은 아니었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하며 다시 한번 ‘mono’의 주제를 상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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