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BTS official facebook)
'BTS 테스트'가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자신과 비슷한 MBTI 유형의 방탄소년단 멤버를 알려주는 거다. MBTl는 마이어스(Myers)와 브릭스(Briggs)가 스위스의 정신분석학자인 카를 융(Carl Jung)의 심리 유형론을 토대로 고안한 자기 보고식 성격 유형 검사 도구다. 지능검사나 능력검사와는 다른 성격 유형별 심리 검사다.
'BTS 테스트'에서 특히 지민의 MBTI가 화제다. 지민은 방탄소년단 데뷔 4주년 축제 '2017 페스타'를 통해 총 16가지 MBTI 분류 중 '정의로운 사회운동가', '타인의 성장을 도모하고 협동하는 사람'이라고 일컫는 ENFJ 유형이라고 밝혔다.
(자료=@BTS_ twt)
지민이 속한 ENFJ는 전체 인구 약 2%의 희귀 유형이다. 선한 일을 통해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며, 특유의 설득력 있는 웅변 기술로 공통된 목표를 설정하고 사람들을 이끄는 전형적인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 유형의 대표적 인물로는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과 미국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등이 있다.
(자료=Weverse)
지민은 지난 3일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정인아 미안해" 모먼트를 올렸다. 그가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동참하면서 해당 챌린지는 해외로도 확산됐다. 팬들은 SNS를 통해각국의 언어로 '정인아 미안해' 해시태그를 올렸다. 한류를 다루는 매체 올케이팝 등 해외 매체들도 나서서 'SorryJungin' 해시태그와 함께 사건 내용을 자세히 소개하기도 했다.
지민은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친 기부 활동을 펼치며 ‘기부천사’로 불려왔다. 이를 본받은 팬들 역시 선행을 펼치면서 그의 선한 영향력은 모범적 사례로 손꼽히며 따뜻하고 훈훈한 사회 분위기 만들기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민은 방탄소년단 멤버들 사이에서도 ‘ENFJ’ 모습을 끊임없이 보여주고 있다.
(자료=YouTube BANGTANTV)
그는 지난해 11월 발매한 ‘BE(Deluxe Edition)’ 앨범에서 '음악 프로젝트 매니저'로서 멤버들의 의견을 취합해 회사에 전달하는 총괄업무를 맡았다. 그의 리더십은 해당 앨범의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내면 ENFJ적 성품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이처럼 멤버들과 팬들 사이에서 지민은 상대방의 자존감을 올려주는 다정하고 따뜻한 언변과 높은 공감 능력으로 '예쁜 말 인간사전'이라고 불린다.
한편, 'BTS 테스트'를 확인한 팬들은 “지민과 같은 ENFJ라서 너무너무 행복해”, “지민이 기부도 많이 하고 공감능력 최상이라 말도 예쁘게 잘하고 ENFJ 그 자체”, “재미로 하는 건데 꼭 지민이와 같은 유형이면 좋겠다”, “가수로서 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면도 너무 존경스러워” 같은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