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세아베스틸에 대해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세아베스틸)
하나금융투자가 철강 전문회사인 세아베스틸에 대해 철스크랩 가격 인상으로 올해도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매수(BUY)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1만 5500원으로 상향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큰 폭의 특수강 판매가격 인상을 발표했는데 1월에 탄소합금강 가격을 톤당 8만~10만원 인상했고 2월에도 추가로 톤당 10만원 인상을 계획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 또한 1월 가격 동결 이후 2월 출하분부터 300계 스테인리스 봉강 가격을 톤당 20만원 인상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1분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투자는 세아베스틸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3839억원, 영업이익 25억원으로 전망했다.
실적 전망 이유에 대해 박 애널리스트는 ▲전체 특수강 판매량 증가 ▲철스크랩 가격 상승 등을 꼽았다.
향후 투자 전망에 대해선 "올해 1분기부터는 영업실적이 서서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주가는 밴드 최하단 수준이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부담도 제한적이라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