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BTS_twt)
방탄소년단 정국의 런웨이 장면이 잊을 수 없는 BTS 퍼포먼스 중 하나로 주목받았다.
지난 16일 미국의 음악 전문 케이블 TV 채널 MTV는 BTS의 가장 잊을 수 없는 어워드 쇼 퍼포먼스를 선정했다. 곧 있을 BTS의 'MTV 언플러그드'(MTV Unplugged) 세트를 앞두고 가장 잊을 수 없는 시상식 공연을 재조명하는 기사를 보도한 것.
(자료=MTV)
이 중 MTV는 "2018 MAMA에서 정국이 인터넷을 뒤흔들었다"라고 설명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던 '2018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Mnet Asian Music Awards)의 'Airplane Pt.2' 공연 전 인트로에서 선보인 정국의 퍼포먼스를 꼽았다. 이어서 "정국이 런웨이를 걸어 내려와 1000만 밈을 런칭시켰다"며 "정국이 자신만만하게 워킹하면서 무대를 활보하는 것은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고 전했다.
(자료=2018 MMA)
당시 정국은 'Airplane Pt.2' 인트로에서 컴컴한 공연장의 적막함을 깨고 단독 조명을 받으며 런웨이처럼 펼쳐진 무대를 걸어 나왔다. 클래식한 화이트 수트를 입은 정국은 이후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리듬을 타며 춤을 추었고, 30초간 환상적인 순간을 연출시키며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이는 팬들 사이 밈으로 만들어져 단숨에 1000만뷰가 넘을 만큼 화제를 모았고 당시 타임지는 “팬들은 정국이 등장하는 장면을 비욘세의 ‘파티션’에 맞춰 합성 동영상을 만들었고 밈이 탄생했다. 팬들은 이제 정국의 자신감 넘치는 워킹을 자신들의 가장 자신감있는 순간과 비교하며 비욘세 수준의 흠잡을 곳 없는 정국의 자태에 경의를 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외에도 해당 채널은 방탄소년단이 '2018 빌보드 뮤직 어워즈’(Billboard Music Awards)에서 'FAKE LOVE' 컴백 무대를 펼치며 정국이 공개한 복근 또한 깜짝 놀라게 한 순간으로 뽑혔고, 2018 멜론뮤직어워드(MMA)에서 현대와 전통의 조화를 선보인 정국의 탈춤 개인 퍼포먼스부터 2019 멜론뮤직어워드 'Dionysos' 인트로 중 'Save Me'에 맞춰 선보인 워터 개인 퍼포먼스 공연을 언급하며 "정국은 모든 관능미를 발산했다" 고 평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3일 오후 9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한국시간 기준 24일 오전 11시) MTV가 방송하는 언플러그드 특별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