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밀리의서재)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가 카카오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와 함께 브런치북 전자책 출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밀리의 서재가 다른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과 함께 직접 전자책 출판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밀리의 서재와 브런치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20명을 선정해 당선자 전원에게 밀리 오리지널 전자책 출간 기회와 인당 100만원씩, 총 2000만원의 상금을 제공한다. 출간된 전자책은 밀리의 서재에서 밀리의 서재 오리지널 콘텐츠인 ‘밀리 오리지널’로 정식 서비스된다. 오디오북이나 챗북(채팅형 독서 콘텐츠) 등 다양한 독서 콘텐츠로 확장할 수도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유명 소설가와 작가, 평론가, 기자로 구성된 4인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을 예정이다. 브런치에서 연재되는 글이 에세이나 문학 작품을 비롯해 자기계발, 경제·경영, 시사, 라이프스타일,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는 만큼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심사위원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발굴하겠다는 취지다. 심사위원단은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김태형 밀리의 서재 유니콘팀 팀장은 “브런치와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기획부터 심사, 계약 및 전자책 출간까지 반년 이상 소요되는 중장기 프로젝트”라며 “밀리의 서재를 통해 브런치의 개성 있는 작품이 더욱 많은 독자와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밀리의 서재와 브런치의 전자책 출판 프로젝트는 브런치 작가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응모 기간은 이달 1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로, 당선자는 5월 31일에 발표된다. 실제 전자책 출간은 올 하반기 중 예정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밀리의 서재와 브런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