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 대우건설 대표(오른쪽 네번째)가 지난 16일 윤형주 한국 해비타트 이사장(오른쪽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과 국내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등 해외 건축 봉사를 처음으로 실시한다.
대우건설은 한국 해비타트와 지난 16일 을지로 본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와 윤형주 한국 해비타트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그동안 대우건설은 베트남 등 해외 건축봉사를 비롯해 한국 해비타트가 추진하는 주거빈곤 퇴치, 도시재생 등 주거복지 활동에 참여했다.
대우건설은 2001년부터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을 통해 주택 노후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시설 보수 작업을 진행했다.
2018년부터는 한국 해비타트 서울지회와 협업해 캠페인 규모를 확대했다. 현재까지 총 100회 넘는 동안 2000여명의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형 대우건설 대표는 "이번 협약이 국내외 주거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우건설은 앞으로도 한국 해비타트와 함께 국내외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해비타트는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은 주거복지전문 국제비영리단체로 1995년 설립됐다. 설립 이후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 회복을 위해 집짓기, 집고치기, 재난대응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26년간 6756세대, 약 2만7024명의 보금자리를 지원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