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본사 [자료=이베이코리아]
전자상거래(e커머스) 회사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강희석 이마트 대표와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가 각각 입장을 밝혀 시선을 끈다.
먼저 이마트 강희석 대표는 24일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이날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 자리했다. 현장서 그는 이베이코리아 인수 의지에 관한 질문을 받았고 "예비 입찰에 참여했으며 최종 결정된 것은 없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이베이코리아에 대해선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여 시선을 끌었다.
한편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 23일 서울 롯데빅마켓 영등포점에서 열린 51회 주주총회에서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충분히 관심을 갖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인수를 검토하기 위해 IM(투자설명서)을 수령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시를 통해 밝히겠다"는 설명도 함께했다.
한편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가 주관한 이베이코리아 매각 예비입찰에는 롯데와 이마트, SK텔레콤, MBK파트너스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