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_오픈 예정 컬렉션 이미지(자료=인터파크투어)
■백신 보급으로 항공권 가격 인상? ‘펀딩’으로 잡는다
백신 보급이 활발해지면서 항공권 가격이 급등한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 인터파크투어가 황금연휴 해외 항공권을 최대 50% 저렴하게 미리 구매할 수 있는 파격 상품을 내놨다고 24일 밝혔다.
인터파크투어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 제주항공과 손잡고 황금연휴 해외항공 전세기 항공권 펀딩을 24일 저녁 5시 30분부터 오는 4월 5일까지 진행한다.
크라우드펀딩은 소비자(서포터)가 구매를 원하는 상품의 펀딩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상품(리워드) 모집 인원을 달성하면 최종 결제 후 해당 상품을 이용하는 구조다.
인터파크투어가 준비한 펀딩은 해외 주요 노선 추석 전세기를 이용하는 왕복 직항 항공권이다. 추석에 공식적으로 해외 출국이 가능해지는 경우, 즉 양국 간 자가격리 해제 시 이용 가능하다. 항공권 가격은 황금연휴 평균 항공운임(19년 추석/설 특송기간 전세기 항공운임 기준) 대비 평균 30~50% 저렴하게 판매한다.
항공권은 대만·사이판·푸꾸옥·보홀·다낭·괌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각 지역별 펀딩 모집 인원은 100명이다. 항공편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고 끝나는 시점에 출국 및 귀국하고, 오전 출발 및 오후 도착이다. 황금연휴 기간 가장 선호도 높은 ‘골든타임’ 일정으로, 휴가를 사용하지 않아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다.
■미리 쟁여도 손해 보지 않는 파격 조건
추석 시즌 양국 간 자가격리가 해제되지 않을 경우 국내 4~5성급 호텔 숙박권으로도 전환 가능 하며, 고객이 원할 경우 호텔 숙박권 대신 펀딩금을 100% 반환해준다. 모집인원 달성 시 펀딩 종료 후 4일간 매일 오후 5시마다 고객이 등록한 카드로 자동 결제된다.
자가격리 미해제 시 항공권 대신 투숙 가능한 국내호텔은 럭셔리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5성급 ▲서울 신라 호텔 ▲그랜드 하얏트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을 비롯해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45평형 롯데리조트 부여까지 다양하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다채로운 특전도 포함된다.
이번 펀딩은 와디즈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항공 전세기 펀딩 전 지역을 모은 ‘인터파크 단독 컬렉션’ 페이지도 개설했다.
인터파크 마케팅기획팀 조혜영 실장은 “포스트 코로나 상품은 실제 이용 가능하면서, 고객들이 절대 손해보지 않고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조건으로 기획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그만큼 경쟁력을 갖춘 인터파크투어 상품을 믿고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감사와 보답의 차원에서 이번에는 펀딩을 진행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