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이에 따라 김 대표는 앞으로 3년간 더 엔씨를 이끌게 됐다.
엔씨소프트는 25일 경기 성남시 판교 R&D센터에서 제2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상정된 안건은 주당 배당금 8550원 지급과 김택진 대표의 사내이사, 황찬현 사외이사 재선임건 등이었다. 해당 안건들은 모두 통과됐다.
김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엔씨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종합 게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차세대 플랫폼을 위한 게임들을 개발하고 있다"며 "플랫폼의 경계를 뛰어넘어 전세계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종합 게임기업으로 성장하고자 꾸준히 다양한 핵심역량들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구갠에서 블레이드앤소울2, 트릭스터M, 프로야구H3 등을 통해 고객 저변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해외에서는 리니지2M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SG 경영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엔씨는 국내 게임기업 중 처음으로 ESG경영위원회를 신설,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위해 체계를 마련했다"며 "더 나은 기업가치를 증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