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모바일인덱스, KB증권)
KB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된 규제 리스크는 이미 주가에 선반영됐으며 이제는 신작 기대감이 반영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에 대한 별도의 언급은 없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규제 리스크 관련 부정적 센티먼트가 현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돼 있다"며 "리니지2M 해외 출시를 시작으로 2분기 신작 출시가 집중되는 만큼 현 시점에서 매수를 권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해 게임법 개정안이 논의되면서 엔씨 주가가 이달 고점 대비 10% 정도 하락했으나 이용자 대부분은 낮은 확률을 인지하고 있어 매출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일본과 대만에서 각각 출시된 '리니지M'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과거 리니지M과 리니지2M 레볼루션 등 리니지IP 기반 게임들이 대만과 일본에서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며 “특히 대만에서는 리니지2M이 사전예약 개시 일주일만에 예약자수 120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출시 예정된 엔씨 신작 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2는 5월 출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트릭스터M은 당초 26일 출시 예정에서 상반기로 출시일정이 변경되면서 5~6월 출시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