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포스코건설 사옥(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성공적인 ESG채권 발행 이후 해수담수화 사업에서 EPC(설계·구매·시공)+O&M(운영·관리) 패키지에 역량을 집중한다. 29일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해수담수화 사업에서 성공적인 실적을 거뒀다"며 "ESG채권 발행도 진행한 만큼 해수담수화 사업은 물론 풍력·태양광 사업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일찍이 물산업을 미래의 신성장동력으로 인식했다. 해수담수화 분야에서 자회사인 포스코O&M과 함께 최적설계, 설비성능 개선, 운영비용 최소화 등의 최적화 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2014년 전남 광양에서 온배수를 재이용하는 해수담수화시설을 건설했다. 당시 포스코건설은 환경부로부터 '고효율 세라믹 막여과 전처리 공정과 빗물 블렌딩을 적용한 저에너지 RO(역삼투압) 해수담수화 기술'에 대해 신기술 인증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해수담수화 플랜트에서 해수 속 염분을 제거하는 트레인 장치의 최적화 운전을 가능케 하는 ‘역삼투막 트레인 장치’ 기술 특허를 획득했다. 이외에도 포스코건설은 처리공정에서 여러 설비를 없앤 직결식 시스템도 개발했다. 이는 여러 단계의 처리공정 사이에 물을 저장하는 중간저류조와 공급펌프를 제거해 설비 및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이다. 수질관리를 위해 공급 유량을 균등하게 유지하는 ‘다중분리막 분배관로’ 기술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의 이 같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ESG채권 발행과 함께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4일 ESG채권 발행 사전청약에서도 돌풍을 일으키며 1400억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했다. 당시 포스코 건설 채권 발행 수요예측(사전청약)은 모집액의 6배의 가까운 약 6300억원의 투자수요가 몰렸다.

포스코건설, ESG채권발행·해수담수화 특허..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드라이브

정지수 기자 승인 2021.03.29 16:12 의견 0
인천 송도 포스코건설 사옥(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성공적인 ESG채권 발행 이후 해수담수화 사업에서 EPC(설계·구매·시공)+O&M(운영·관리) 패키지에 역량을 집중한다.

29일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해수담수화 사업에서 성공적인 실적을 거뒀다"며 "ESG채권 발행도 진행한 만큼 해수담수화 사업은 물론 풍력·태양광 사업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일찍이 물산업을 미래의 신성장동력으로 인식했다. 해수담수화 분야에서 자회사인 포스코O&M과 함께 최적설계, 설비성능 개선, 운영비용 최소화 등의 최적화 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2014년 전남 광양에서 온배수를 재이용하는 해수담수화시설을 건설했다. 당시 포스코건설은 환경부로부터 '고효율 세라믹 막여과 전처리 공정과 빗물 블렌딩을 적용한 저에너지 RO(역삼투압) 해수담수화 기술'에 대해 신기술 인증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해수담수화 플랜트에서 해수 속 염분을 제거하는 트레인 장치의 최적화 운전을 가능케 하는 ‘역삼투막 트레인 장치’ 기술 특허를 획득했다.

이외에도 포스코건설은 처리공정에서 여러 설비를 없앤 직결식 시스템도 개발했다. 이는 여러 단계의 처리공정 사이에 물을 저장하는 중간저류조와 공급펌프를 제거해 설비 및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이다. 수질관리를 위해 공급 유량을 균등하게 유지하는 ‘다중분리막 분배관로’ 기술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의 이 같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ESG채권 발행과 함께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4일 ESG채권 발행 사전청약에서도 돌풍을 일으키며 1400억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했다. 당시 포스코 건설 채권 발행 수요예측(사전청약)은 모집액의 6배의 가까운 약 6300억원의 투자수요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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