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이 건설현장의 달라진 모습을 위해 각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현장 안전관리 수준 향상과 스마트 안전장비 및 안전기술 고도화를 위한 '2021 스마트 안전기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2021 스마트 안전기술 공모전'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 소속 건설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하는 ‘근로자와 함께하는 안전·보건 아이디어 공모전’과 대학생, 스타트업,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 안전기술 경진대회’가 동시에 진행된다.
실제로 건설현장에 근무하는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안전수칙 준수와 안전사고 사전예방에 기여하고 창의적인 첨단 스마트 안전기술 확보를 통해 안전한 건설현장 조성에 나선다는 취지다.
먼저 ‘근로자와 함께하는 안전·보건 아이디어 공모전’은 ▲안전·보건 시설물 도입 ▲작업 절차/방법 개선방안 ▲교육/행사 건의 ▲규정/지침 개선사항 ▲기타 안전·보건 아이디어 등 5개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현대엔지니어링 소속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누구나 모바일 웹페이지 ‘현대엔지니어링 안전생각함’을 통해 아이디어를 공모할 수 있어 보다 실질적인 안전 환경 조성과 중대재해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안전기술 경진대회’는 안전에 관심있는 대학생, 스타트업,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화재 감지 경보 ▲근로자 감지 경보 ▲장비 접근 감지 경보 ▲무인가스 측정 시스템 ▲드론 ▲CCTV ▲스마트 센서 ▲IoT 기반 안전관리 ▲빅데이터 기술 적용 아이디어 ▲기타 스마트 안전 기술 등 10개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공모한다.
공모전 접수는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접수 방법은 현대엔지니어링 홈페이지 및 공식 블로그에서 제안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첨부 서류와 함께 공지된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현장 근로자, 대학생, 스타트업, 협력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참가자들로부터 보다 실효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접수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2021 스마트 안전기술 공모전'에 입상한 아이디어들을 밑거름으로 더욱 더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건설은 최근 기술 공모전인 ‘테크오픈콜라보레이션(Tech Open Collaboration, 드림벤처스타 7기)’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기업이 스타트업과 매칭돼 함께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개방형 기술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친환경 ▲스마트건설 ▲에너지 ▲공법·자재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고효율 태양광에너지, 층간소음 저감, 건설현장 로봇, 저탄소 건설자재 등 총 24개 분야에서 다양한 스타트업의 우수 기술 및 아이디어에 대한 개발협력을 지원한다.
김관용 SK건설 SCM그룹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외부 전문기관인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운영으로 스타트업에게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가 더욱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R&D 오픈 플랫폼을 통해 비즈파트너 및 스타트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기술협력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