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급여 인상에 이어 '포스트 장학금' 제도를 확대를 결정했다. 인재 이탈을 막기 위해 조치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지난 2017년부터 시행해온 장학금 제도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 제도는 사회초년생 직원들이 가지고 있는 학자금 대출을 대신 상환해주는 엔씨만의 복지 프로그램이다.
엔씨는 올해 지원금을 기존 최대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늘린다. 학부 등록금 뿐만 아니라 석사 등록금까지 포함한다. 인재 영입과 더불어 이탈을 막기 위함이다. 수혜 대상자는 공채 입사자와 경력 2년 미만의 정규직 수시 입사자다.
엔씨는 "우리 사회 청년 학생들의 고충과 어려움에 공감하고 함께 해결해 가고자 하는 취지에서 고안한 제도"라며 "청년 사우들이 가볍고 당당하게 사회 첫 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마련한 엔씨 고유의 복지 제도"라고 설명했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개발직군은 1300만원, 비(非) 개발직군은 1000만원 연봉을 인상하기로 했다. 여기에 높은 성과를 달성한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추가 연봉 인상도 있다.
연봉 인상 외에도 엔씨소프트 직원들은 3월에 두 번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작년 사업 성과에 대한 정기 인센티브와 함께 최대 실적의 성과를 전 직원과 공유하기 위해 CEO 특별 인센티브 800만원을 별도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