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는 솔루스첨단소재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솔루스첨단소재)
하나금융투자는 솔루스첨단소재에 대해 전지박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했다며 목표주가를 6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김현수 하나금투 연구원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솔루스첨단소재의 주력 사업은 OLED소재 밑 PCB 용 동박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1분기 영업익은 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나 전지박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1분기 매출 888억원 중 반도체 패키지용 PCB 동박 매출이 53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1% 증가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며 “글로벌 반도체 수요 강세 및 재고 축적 수요 증가 속에서 반도체 패키지용 동박 수요 역시 예상보다 강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전지박 부문 매출은 첫 매출이 시작됐던 작년 4분기부터 본격적인 증가세에 돌입했다. 그러나 양산 라인 가동 초기 관련 비용 증가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했다는 의견이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매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전지박 부문 적자 확대로 전사 낮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는 전지박 부문 매출도 지속 증가세이나 고정키 커버 이상 가능한 매출 발생은 3분기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인 초기라는 점을 감안해, 경쟁사들의 평균 마진인 10% 이상 수준까지 연내 도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수익성 개선은 내년부터 본격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차전지 소재주들의 유럽 및 미국 탄소 배출 규제 강화와 전기차 지원확대에 따른 강력한 장기 실적 가시성을 바탕으로 2023년 실적을 밸류에이션에 반영하기 시작한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