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이언트스텝)
하이투자증권은 자이언트스텝에 대해 메타버스 시대를 맞이해 증강현실·가상현실·홀로그램 등의 수요에 따른 성장 가속화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자이언트스텝은 영상시각효과(VFX) 전문기업으로 국내외 TV 광고 및 뉴 미디어 분야 영상물, 영화 특수효과 등을 제작한다”며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인터랙티브디자인·홀로그램 등 실감형 뉴미디어 콘텐츠로 사업영억을 넓혀 나가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이언트스텝의 경우 VFX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에스엠엔터테인먼트와 유료 XR 라이브 콘서트인 ‘비욘드 라이브’를 진행했다”며 “걸그룹 에스파 제작에도 참여해 실제 멤버들과 가상 캐릭터들이 함께 공연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방송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자이언트스텝은 리얼타임 엔진을 활용한 실시간 실감형 콘텐츠를 다양하게 제작 중이다. 기존 특수효과를 적용하려면 실사 영상을 촬영 후 별도 편집과정이 필요했으나 리얼타임 엔진은 특수효과들이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행동에 반응해 동시 제작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자이언트스텝은 버추얼 스튜디오를 보유 중으로 현재 실시간 송출까지 가능해 네이버 나우의 실시간 비대면 XR라이브쇼를 운영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향후 대용량·실시간성 콘텐츠에 대한 사용자들의 요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자이언트스텝이 보유한 리얼타임 엔진 활용 능력과 실사 품질의 그래픽 기술력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메타버스 시대를 맞이해 자이언트스텝의 경우 버추얼 캐릭터, 아티스트, 셀럽 등 현실에 증강시켜 실시간 생방송으로 실제 사람과 버추얼 휴먼이 대화하고, 함께 움직이는 콘텐츠 등을 제작하면서 향후 성장성이 가속화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