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유가증권 청약이 2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유가증권 청약이 오늘(2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주식 전문가부터 주린이(주식+어린이)까지 카카오뱅크 청약에 관심을 갖고 있는 가운데 1주라도 더 받기 위한 방법 역시 공유되고 있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하는 카카오뱅크는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공모가 기준으로 카뱅의 예상 시가총액은 18조5000억원이다. 이는 금융 대장주인 KB금융(21조7052억원)에 조금 못미치는 수준이다.
개인 투자자는 대표 주관사 KB증권과 인수회사인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여러 증권사를 통한 중복 청약은 불가능하다.
증권사별 청약 물량은 KB증권이 881만577주로 가장 많다. 한투증권 597만8606주, 하나금투 94만3990주, 현대차증권 62만9327주 순이다.
배정물량만 봤을 때 KB증권에서 청약을 진행하는 게 유리할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개인 고객이 상대적으로 적은 하나금융투자나 현대차증권을 통한 청약도 유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균등 배정 물량을 노리는 투자자는 최소 19만5000원(10주 청약 금액인 39만원의 절반 금액)의 청약 증거금이 필요하다. 가장 많은 물량이 배정된 KB증권을 기준으로 청약 건수가 440만명을 넘어서지만 않으면 최소 1주는 받을 수 있다.
이번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은 중복청약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적절한 투자 방법을 사용해야 한 주라도 더 받을 수 있다. 증권가에서는 27일에 청약 신청이 몰릴 것으로 보고 있으며 카카오뱅크 공모주를 노리는 투자자들의 눈치싸움이 이때 폭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