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가 공개한 '지금, 동해' (사진=여기어때)
여행은 이제 콘텐츠가 됐다.
여기어때가 영상 콘텐츠 ‘지금, 여기’를 추가 공개하고 콘텐츠 커머스를 더욱 강화한다. 제주에 이어 동해의 숙소 풍경, 유명 맛집을 소개하며 여행 욕구를 자극했고, 구매까지 이어지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대한민국 종합숙박·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대표 정명훈)는 ‘지금, 여기’ 시리즈의 새로운 콘텐츠 ‘지금, 동해’를 19일 발표했다.
‘지금 동해’는 ▲강릉 ▲고성 ▲동해 ▲삼척 ▲속초 ▲양양 등 해안 도시 곳곳의 풍경을 담은 자체 제작 영상 콘텐츠다. 전문 크리에이터가 ‘여행지의 창문을 연다’는 콘셉트로 촬영한 150여개의 클립을 앱에서 무작위 재생한다. 숙소와 맛집, 액티비티 시설과 관광 명소가 고루 담겼다. 바닷가의 파도소리, 카페의 백색 소음, 숙박객의 발소리까지도 생생해 여행지를 그대로 옮긴 듯한 생동감이 특징이다. 특히, 씨마크호텔, 르네블루 by 워커힐, 카페 클램 같은 동해권 대표 숙소와 맛집들을 대거 포함해 더욱 집중도를 높였다.
각 콘텐츠는 감상 도중 연관 상품 페이지로 이동하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숙소나 맛집 정보로 이동, 구매가 가능해 ‘여행의 영감’을 실현 가능하게 했다.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이용자의 앱 체류 시간을 늘리고 여행 욕구를 자극하는 콘텐츠 커머스의 최근 트렌드가 반영된 형태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콘텐츠 감상 고객의 10%는 상품 페이지로 이동해, 정보를 확인한다”며 “‘지금, 여기’ 시리즈는 여기어때 콘텐츠 커머스의 첫 단추”라고 밝혔다.
다음 영상은 ‘지금, 경주’ 편으로 내달 공개한다. 대표적 가을 여행지인 경주의 고즈넉한 풍경을 담을 예정이다. 김준영 여기어때 브랜드스튜디오팀장은 “‘지금, 여기’ 시리즈는 어떤 OTA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라며 “다양한 변주로 앱의 역동성과 생동감에 기여해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여행심(心)’를 일으키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