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2021년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개최 결과 수소경제 4대 분야 5개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수소 클러스터 구축사업(총 사업비 1조2739억원)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2019년부터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기에 구축하고자 지역 특화모델 발굴 및 분야별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수소 클러스터 구축 사전타당성 조사‘를 실시했다.
수소경제 4대 분야(생산, 저장‧운송, 활용-연료전지·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지자체 공모절차를 거쳐 5개 지역을 선정했다. 전북(생산-그린수소), 인천(생산-바이오․부생), 강원(저장․운송), 울산(모빌리티), 경북(연료전지)이다.
산업부는 2020년부터 지역별 예타사업 신청을 위한 기획보고서 작성 및 재정당국과의 수차례 실무협의를 거친 후 마침내 수소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수소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5개 지역 강점요소를 반영하여 수소 생산 인프라, 저장‧운송 산업지원, 연료전지 및 모빌리티 기술지원 센터 등 지역별 수소산업 기반 조성을 주요 목적으로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그린수소 생산(전북) : 새만금 연계 100MW(메가와트) 규모 수전해 설비단지 조성 등 그린수소 산업 클러스터 ▲바이오‧부생수소 생산(인천) : 수도권 매립지 활용 바이오가스 연계 수소생산 및 부생수소 등 다양한 수소 생산 클러스터 ▲저장‧운송 인프라(강원) : 삼척 액화천연가스(LNG) 기지 활용 액화플랜트 구축 등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연료전지‧발전(경북) :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를 기반으로 연료전지 부품성능평가 및 국산화 지원 등 연료전지 클러스터 ▲수소 모빌리티(울산) : 수소차 및 수소 지게차 등 건설‧산업기계 부품 기술지원센터 구축 등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 추진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소 클러스터 구축사업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산업 생태계 강화에 지역과 함께 협력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