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이의 취향)
지상파 아나운서와 뉴스 전문 채널 앵커를 거쳐, 기업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스피치 전문가로 활동 중인 저자 김수민 씨는 책을 통해 그동안 수많은 리더들에게 진행한 말하기 코칭에서 깨달은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들을 소개했다.
이 책은 새로운 시대에 리더의 언어를 연습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일종의 안내서이다. 단순히 말하기 방법, 발성법에만 치우친 기존 스피치 서적들과는 달리 밀레니얼, Gen Z 세대와 공감하는 커뮤니케이션, 얼굴 표정, 몸짓과 같은 비언어 스피치를 통해 진심을 전하는 방법 등 새로운 시대의 리더에게 필요한 새로운 말하기 방법을 담고 있다.
저자는 “처음부터 리더의 언어를 구사하며, 완벽하게 말하는 사람은 없다. 누구든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끝없는 연습을 통해 자신의 말의 방향을 찾아야만 비로소 자신의 생각을 잘 전달하게 되는 것”이라며 “신뢰감을 주는 태도와 정제된 표현, 상황에 대한 명확한 인지를 바탕으로 말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고 강조한다.
리더의 말은 의욕을 준다. 무엇이든 해내고 싶다는 의지를 일깨워 준다. 말을 이용해 책임을 추궁하거나 실수를 미루기보다 문제를 해결하고, 스스로 반성한다. 그래서 리더의 말은 신뢰를 준다. 결국 리더의 말을 사용하는 리더들은 사람을 얻는다. 이 과정에 필요한 것은 단순히 말을 유창하게 하는 방법이 아니다. 말의 방향을 결정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내 입에서 나가는 말이 어떤 모양과 방향을 갖추기를 바라는지 생각하면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그 길을 찾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자신만의 말, 스스로 리더가 되었을 때 자신 있게 소개할 수 있는 리더의 언어를 찾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리더의 말을 사용하는 이들의 공통점을 설명한다. 좋은 관계, 좋은 결과, 좋은 삶으로 향하는 길을 위한 최강 아이템, 리더의 언어로 말하자.
저자인 김수민은 KBS 춘천 총국 아나운서로 입사해 연합뉴스TV 앵커를 거쳤다. 미디어 트레이닝,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PI 컨설팅 전문가로 활동하며 말을 활용해 이미지를 완성하는 방법에 대한 전문 지식을 정리했다.
CJ 그룹 전사 임원, KT 사장단, 한화그룹 CEO 및 임원 등의 전담 스피치 강사를 맡아 리더들이 가져야 하는 말의 방향과 태도에 대해 교육했다. 말을 어떻게 활용해야 신뢰감을 줄 수 있는지, 리더라는 자리에 걸맞은 언어는 무엇인지 이론과 실전에 대한 전문 지식을 두루 갖췄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사이버대학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