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취향 중심 마케팅으로 소비자 마음을 잡고 있다. 젊은 탈모족들을 겨냥해 캐릭터를 통한 DIY 키트 샴푸를 내놓는가 하면 핑크색 치약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영국 치약 유시몰을 1년 만에 프리미엄 브랜드로 키워냈다.
(사진=LG생활건강)
■ 영국치약 유시몰, 1년 동안 단일품목 기준 250만개 판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3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영국 치약 브랜드 유시몰을 출시 1년 만에 250만개 이상(단일 품목 기준) 판매하며 프리미엄 오랄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국내에서 찾기 힘든 핑크빛 제형과 강렬한 상쾌함이 새로운 차원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유시몰 치약은 1898년 영국에서 탄생한 오랄케어 브랜드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용기 디자인과 핑크빛 제형, 강렬한 상쾌함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영국을 다녀온 여행객들이 사오는 대표적인 기념품으로 알려져 있다. LG생활건강은 프리미엄 치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2020년 11월 유시몰의 글로벌 사업을 인수한 바 있다.
LG생활건강은 유시몰 치약뿐만 아니라 가글, 칫솔, 마우스스프레이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대하면서도 유시몰 고유의 클래식한 서체와 문양을 활용한 레트로 감성의 디자인은 그대로 살렸다. 치약 용기 또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재질에서 벗어나 재활용이 용이한 알루미늄으로 제작했다.
유시몰은 지난해 9월 방송된 ‘네고왕2 기획세트’에 이어 12월 출시한 ‘영국왕실 인테리어세트’도 완판 행진을 이어가면서 인기를 실감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집 꾸미기’ 열풍에 욕실 인테리어 용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3월 첫 출시 이후 1년 만에 250만개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루에 6800개 이상 판매되고 있는 셈이다.
유시몰 브랜드 관계자는 “영국을 대표하는 오랄케어 브랜드를 국내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1등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혁신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닥터그루트 DIY 에디션 (사진=LG생활건강)
■ MZ세대 취향저격 ‘닥터그루트 DIY 에디션’ 내놔
탈모증상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를 통해서는 탈모 고민을 겪고 있는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일러스트 작가 김토끼와 협업한 ‘닥터그루트 DIY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힌 것.
재구매율 1위 탈모증상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가 선보인 이번 에디션은 닥터그루트의 베스트셀러인 애딕트 제품 2종에 응원과 위로를 전하는 토끼 캐릭터로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일러스트 작가 ‘김토끼’의 디자인이 만나 한정판의 특별함을 더했다.
‘닥터그루트 DIY에디션’은 애딕트 제품 중 누적판매 1위 향인 ‘라임바질앤만다린’과 오랫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블랑쉬머스크’ 2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위로, 감사의 메시지가 담긴 디자인 스티커가 동봉되어 제품에 부착하며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나만의 패키지를 직접 꾸밀 수 있어 신선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닥터그루트의 애딕트 라인은 20년 전통의 명품 향료 제조사로부터 공급받은 천연 아로마블렌딩 함유로 고급스러운 향수 향을 구현했다. 정수리 냄새 마스킹 특허 기술을 적용해 오랫동안 샴푸의 잔향이 남도록 유지시켜줘 머리를 감아도 금방 기름지는 앞머리, 빠르게 성장하며 나타나는 청소년들의 정수리 냄새, 땀과 유분이 많아 발생하는 두피 트러블 등을 고민하는 소비자들 사이의 입소문을 통해 닥터그루트 직영몰에서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 한 제품이다.
닥터그루트 브랜드 담당자는 “최근 2030 젊은 세대에서 탈모 고민이 늘어나면서 MZ세대의 취향을 고려한 DIY 에디션을 기획하게 됐다”며 “고객들이 직접 자신의 제품을 꾸미고 SNS을 통해 제품을 알리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MZ세대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닥터그루트는 이번 에디션 출시를 기념하며 닥터그루트 브랜드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고객들이 자신이 꾸민 DIY 제품을 게시하고 이 중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콘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닥터그루트 브랜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닥터그루트는 MZ세대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젊은 세대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No.1 탈모케어 브랜드로 중국, 대만 등 아시아권을 비롯해 미국까지 진출해 좋은 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만큼 닥터그루트가 국내를 넘어 아시아, 미국까지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1등 탈모케어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혁신을 거듭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