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에는 하루에도 수 없이 많은 제품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 중 대기업 계열사들이 선보이는 소비자 편의성 혹은 선호성 제품 및 이벤트만 가려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뷰어스는 유통공룡들의 오늘은 어떤 이슈가 있는지, 어떤 다양한 제품들과 소식들로 소비자를 맞이하는지, 그날의 트렌드는 어떤지 간단명료하게 정리했다. -편집자주-
(사진=롯데마트)
■ 롯데마트, ‘보틀벙커’ 호남지역 3호점 오픈
메가 와인숍인 보틀벙커는 서울 제타플렉스점과 창원중앙점에 이어 지난 21일 호남지역인 상무지역에 3번째 문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보틀벙커 3호점’은 맥스 상무점 3층에 약 990m2 (300여평) 규모로 4000여종의 다양한 와인과 위스키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지역 내 운영 중인 메가 와인숍이 없다 보니, 정확한 오픈 시점과 매장 콘셉트에 대한 문의가 쏟아질 만큼 오픈 전부터 뜨거운 고객 관심이 이어졌다.
보틀벙커는 새롭게 문을 열 때마다 이례적인 오픈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1일보틀벙커 3호점인 상무점에도 오픈 전 위스키와 와인 한정 상품 구매를 위해 50M이상의 긴 대기줄이 생기기도 했다.
보틀벙커 상무점에서는 ‘보르도 그랑크뤼 클라세’와인의 라인업을 강화했다. 대표적으로 전세계 와인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와인 중 하나인 ‘샤또 무똥 로췰드’의 버티컬 빈티지 세트를 준비했다.
더불어 다양한 싱글 몰트 위스키도 선보인다. 현재 위스키 마니아들로부터 인기가 있는 ‘맥켈란’, ‘발베니 시리즈’ 등을 일자 별로 한정 수량 판매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생산한 버지니아 증류소의 싱글 몰트 위스키 시리즈 5종(버번/쉐리/꾸베 등)을 새롭게 론칭했다.
보틀벙커 3호점인 상무점에서는 약 50여종의 다양한 와인을 경험할 수 있는 ‘테이스팅탭’도 운영한다. ‘테이스팅탭’ 서비스는 보틀벙커 제타플렉스에서 처음 선보인 이 후 누적으로 약 4만잔 판매를 기록하는 등 새로운 와인 문화를 형성, 잠실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등 이색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공간이다.
롯데마트 강혜원 주류부문장은 “보틀벙커는 새로운 와인 문화 형성을 위해 테이스팅탭이라는 새로운 고객경험의 제공과 함께 맞춤형 큐레이션에 집중한 와인 전문 매장이다”라며, “보틀벙커 상무점이 호남지역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롯데제과)
■ 롯데제과 스위트 에코,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롯데제과는 친환경 패키징 프로젝트 ‘스위트 에코’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2)'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독일 'Red Dot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불린다.
’스위트 에코’는 롯데제과의 ESG 경영 실천 활동 중 하나로 친환경 패키징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의 내용은 크게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제품 포장재의 편리한 분리배출, 잉크 저감화 및 인쇄 방식 변경, 친환경 재질 사용, 지속적으로 사용 가능한 패키지 적용이다.
롯데제과는 포장재의 분리 배출을 쉽게 하기 위해 빼빼로 등 종이 갑으로 되어 있는 제품 패키지를 쉽게 접을 수 있도록 양쪽으로 뜯는 선을 마련하거나 자일리톨껌 등 용기에 사용된 라벨, 스티커 등을 떼기 쉽도록 방식과 재질을 변경했다.
또한 수십 종의 제품에 화려하고 눈에 띄는 색상과 디자인 요소들 대신 친환경 잉크를 사용하거나 인쇄 도수를 대폭 줄였다. 가나초콜릿에는 버려지는 카카오 부산물을 원료로 한 포장재를 사용하기도 하고 패키지를 다른 놀이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패키지를 고안하기도 했다.
이번 수상은 롯데제과의 친환경 활동이 세계적인 어워드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