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S리테일)
호텔의 선방에도 불구하고 편의점과 홈쇼핑 등의 부진으로 GS리테일의 1분기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GS리테일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7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7.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59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52억원으로 84.9% 줄었다.
특히 주력 사업인 편의점 매출이 1조75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78억원 감소했다.
슈퍼 사업의 경우 매출이 3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29억원 줄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파르나스호텔 매출은 614억원으로 35.9%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8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7억원 증가했다.
GS홈쇼핑 매출은 3021억원으로 전년 동기(합병전)대비 1.6% 증가하는 데 그쳤다. 다만 GS리테일이 지난해 7월 GS홈쇼핑을 흡수합병한 만큼 2021년 1분기 실적에는 홈쇼핑 실적 수치가 포함되지 않아 전년 동기 대비 직접적인 비교에는 차이가 날 수 있다.
한편 GS리테일은 수퍼 사업부가 가진 전국 인프라를 활용해 이달 중 자회사 위대한 상상(구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가 운영했던 ‘요마트’를 새롭게 론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