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글로벌서비스·현대일렉트릭 등 5개 계열사가 오는 10일(현지시간)까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포시도니아 2022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이 글로벌 조선해양 박람회 ‘포시도니아 2022’에 참가해 LNG선 등 친환경 미래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수주에 나선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글로벌서비스·현대일렉트릭 등 5개 계열사가 오는 10일(현지시간)까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포시도니아 2022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각 계열사들이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 LNG 벙커링선 등 친환경 선박을 전시한다. 또 메탄올, 에탄 등 글로벌 선주들이 관심을 보이는 차세대 저탄소 연료 기술도 선보인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선박 서비스 전문 기업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이산화탄소 저감과 LNG-FSRU(부유식 저장·재기화설비) 개조 기술을 소개한다. 이는 노후 LNG 운반선을 해상 LNG터미널인 FSRU로 개조하는 기술이다. 향후 LNG 수요 증가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과 정기선 사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 등이 참석해 유럽 지역 선주들을 만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은 “포시도니아 2022는 현대중공업그룹의 기술력을 세계 해운·조선시장에 다시 한 번 각인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탈탄소, 디지털 전환 등 패러다임의 변화를 선도하는 미래 기술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