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무스메 대표 이미지. (자료=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우마무스메)' 이용자 간담회를 열고 소통에 나선다.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전날 우마무스메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많은 이용자들이 요청한 간담회를 진행하려 한다"며“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아껴주시는 이용자들의 소중한 말씀을 전해 듣고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지했다.
구체적인 행사 규모나 일정과 참석자 등에 대해서는 미정이라는 게 카카오게임즈의 설명이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구체적인 진행 일정과 방식은 이용자 대표와 추가로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를 국내 퍼블리싱(유통)하는 과정에서 일본 서버보다 보상이 적거나 중요 이벤트 공지가 늦다는 이용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이에 일부 이용자들이 지난달 29일 카카오게임즈 본사 일대에서 마차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후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가 직접 카페에 사과문을 작성하는 등 사태 진화에 나섰다.
이용자들은 간담회에서 법적인 구속력이 있는 조항을 요구하기 위해 법조인과 함께 참석한다는 계획이다.
마차 시위를 주도한 시위 총대진은 "간담회 진행 과정에서 법조인을 동반하여 즉각적인 법률적 검토를 위해 법무법인을 통한 자문 계약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간담회에 변호사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