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학국사회복지회관 6층(마포구 만리재로 14)에서 신세계백화점과 전국푸드뱅크가 업무협약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신세계백화점 ESG추진팀 박종섭 팀장, ESG추진사무국 이원호 담당,신세계백화점 지원본부장 허병훈 부사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최일섭, 전국푸드뱅크 사업단장 강훈.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물적나눔기관 푸드뱅크와 손잡고 식품 기부에 나선다.
신세계는 21일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와 업무협약을 맺고 취약 계층의 결식 해소를 돕는다.
신세계와 푸드뱅크는 11월부터 매일 아침, 서울·부산·대구 등 전국 신세계백화점 11개점 식품 매장에서 브랜드 운영방침상 버려지는 안전 상품을 수거해 지역 내 소외 계층에 전달한다.
기부 상품으로는 르뱅룰즈, 아리키친 등 인기 제과제빵 브랜드의 컵케익, 페스츄리, 식빵, 쿠키 등 간편 대용식이다. 모든 상품은 보건복지부의 식품 기부 기준에 부합하는 소비 기한 내 품목이며 상품의 선도 유지를 위해 상품 수거 차량은 냉장 탑차로 운행된다.
신세계와 푸드뱅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식품 기부로 연간 21.5톤의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음식물 쓰레기 폐기로 발생되는 온실가스 70톤 가량을 감축하는 효과로 연간 6500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다.
이원호 신세계백화점 ESG추진사무국 담당은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에 의미를 더하고자 협력회사, 임직원 그리고 고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푸드뱅크와의 협업, 친환경 소비행사 등을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설 수 있도록 다양한 ESG 활동들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